음식(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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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너무 시원한 성천막국수
성천막국수 가려고 논현역 근처에 약속을 잡았다. 본점도 있고, 논현점도 있지만 본점은 집에서도 멀고 해서 논현점이 딱 좋다. 위치는 논현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간판이 보이니 찾기는 너무 수월하다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16:55 정도에 도착했더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5명 정도 있었다. 정확하게 17:00 가 되어 입장을 했고 물막국수와 제육 반접시를 시켰다. 메뉴는 아래와 같고, 비빔막국수는 못 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은데 같이 간 분도 물막국수 드신다고 해서,,, 비빔막국수는 맛을 보지 못했다. 가게도 단촐하고 메뉴도 단출하다. 한 5분 정도 기다리고 음식이 나왔다. 물은 셀프이고 면수는 달라고 하면 준다. 평양냉면집에서 면사리 추가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여기 곱빼기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
2023.06.01 -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집에 삶은 고기가 있고, 계란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다. 그냥 아무런 정보도 찾아 보지 않고 만들었다. 우선 계란을 삶아 보자. 최근에 많이 삶아 먹어봤는데 딱 좋게 삶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 계란을 물에 씻어 준다. - 계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 굵은소금 맘대로 - 식초 맘대로 - 끓기 시작할때 부터 7분간 - 다 삶으면 찬물샤워 이렇게 하면 껍질제거 하기도 쉽고 딱 완숙 비슷하게 좋은것 같다. 반숙을 원하면 1분 정도 덜 삶음 될것 같다. 잘 삶아 졌다. 참 계란이 이쁘게도 생겼구나. 고기가 이만큼 있었다. 이게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고 암튼 소고기다. 왠지 손으로 찢어줘야 할것 같아서 막 찢어줬다. 육수와 계란과 고기를 넣고 간장도 넣었다. 맛을 보니 좀 짜다 뭔가 짜거나 맵거나 ..
2016.05.30 -
또띠야 피자만들기
냉장고에, 우리집엔 있을 수 가 없는 그런게 있었다. 어무이 한테 물어보니 누가 줬다고 한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집에 뭐가 있나 냉장고를 뒤졌는데 몸에 좋은 여러가지가 있었고, 피자를 만들고 싶은데 치즈가 없어 잽싸게 임아트에 가서 치즈를 샀는데,,, 왜 한두번 먹을까 아닌, kg 단위로 파는지... 그래도 샀다. 두고두고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이게 약간 눅눅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팬에 좀 구웠다. 토핑 올린걸 사진을 못찍었네 ㅡㅡ 파프리카, 양파, 맛살, 버섯 이렇게 해서 케쳡을 두르고 계속 볶았다. 나름 맛이 괜찮았음. 임아트에서 산 치즈를 수북하게, 너무 많은 양을 사서 아주아주 수북하게 쌓고. 우리집엔 오븐이 없으니까 전자렌지로 오분을 돌렸다. 오븐이 없어 오분을 돌리니 찰지게 됐다. ..
2016.05.20 -
마포 장수갈매기
오랜만에 찾은 집이다. 이집을 정말 오래 다녔다. 갔을떄마다 좋았던 기억들도 많고, 다른집들도 몇번 가봤지만 내가 주도해서 갈땐 항상 이집을 간다. 언젠가 먹고 싶었을때가 있었는데 가기 귀찮아서 있다가 후배 술한잔 사줄일이 있어 갔다. 역시나 맛은 그대로고 느낌도 좋았다. 야쿠르트를 줬었는데, 지금은 없는거 보니 내가 정말 오랜만에 간건 맞나보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변한게 없네.. 고추랑 마늘이 매운데, 그걸 참고 쌈에 넣어서 먹는맛이 갈매기살과 딱 맞는것 같다.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다.
2016.05.15 -
메밀비빔국수
어무이 아시는분이 고추장을 주셨는데, 대추를 넣고 한 고추장이라고 해서 한번 찍어먹어 봤는데 '오~~~' 맛있었다. 그래서 메밀국수에 비벼먹음 어떨까 해서 이게 맞는진 모르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만들기로 했다. 집에 묵은지도 있었고 우선 묵은지를 잘게 썰어놓고 참기름과 깨를 넣었다. 그리고 고추장 조금과 김을 좀 넣고 냉장고에 있던 물김치 국물을 아주 조금 넣어서 그냥 비벼먹었다. 그랬더니. 마이쪙. 대추를 넣은 고추장 맛있는 묵은지 집에 많은 메밀국수 집에 삶은계란도 있어서 딱 좋았다.
2016.05.15 -
코나 커피
이젠 밖에 나가서 커피를 사먹는게 조금 부담스러워져 버렸다. 그래서 집 정리 하면서 예전에 사이판에서 사온 코나커피를 찾았다. 이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놓은걸 잊었는지, 이걸 찾으니, 집에선 커피를 거의 안마시는데 드리퍼가 예전에 있던게 생각나서 또 한참을 찾았다. 그래서 결국은 코나 커피를 마셨다. 역시나 향도 맛도 좋다. 다 먹으면 사이판을 또 가야 하나.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