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와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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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llero del Diablo Concha Y toro
마트 갈때마다 와인 몇개씩 사는데, 내가 좋아하는거 하나 그리고 추천 해달라고해서 하나 이걸 추천 받았었다. Casillero del Diablo Concha Y toro에서 나온거 어제 기분이 별로여서 그랬나 맛이 그리 좋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리 가볍지 않고 무겁지도 않은 느낌이다. 반병 마시고 놔뒀는데, 오늘 또 마셔봐야지. 와인 콜크마개가 멋지게 생긴게 좋다.(손톱 깎아야 겠다) 간혹가다 아무것도 안새겨져 있는걸 보면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와인냉장고를 하나 살까싶다. 와인에 대해 찾아보니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더라. 참고링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3/2014071300634.html
2016.03.08 -
BARON de LESTAC BORDEAUX 2011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도 좋아한다. 레드 와인은 단맛이 있으면 중후함이 떨어지는 듯한데, 화이트와인은 달콤하고 끝맛이 알싸한 게 좋다. 하지만 알코올도수가 5%~7% 정도 되는 것들은 싫고, 항상 11% 이상의 것들만 골라서 마시게 된다. 그런 조건들을 다 갖춘 와인이 이거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이 와인을 생각하면 한구석이 저린 느낌이다. 약간 슬프면서 기억에선 상당히 시원하고 달콤했었던 느낌이라 나는 맛으로 표현하면 희비가 교차한다 생각되는 와인이다. 음악에 있어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는 기억력에 있어 탁월한 반면에 음식이나 맛에 대해서는 아련한 기억이지 확실하게 기억을 하지는 못하는데, 그때 그 느낌과 맛을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와인은 이거 하나인 것 같다. 1년 정도 지났는데..
2014.02.10 -
CALVET Varietals 2012 Cabernet sauvignon
와인을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편인데, 와인 사러가면 항상 세가지가 고민이다. 1. 사면 혼자 다 마실 수 있을까? 2. 먹던걸로 살까? 3. 안먹어봤던걸 살까? 항상 세가지다. 깔베는 3번이다. 레드와인은 항상 Cabernet sauvignon으로 한다. 가볍지 않고 드라이 하지 않다. 마시다 보니, 다 마셔버렸다. 매콤한 음식에 잘 맞는듯 하다. 홀플러스에서는 세일 중이다.
2014.02.10 -
Australia, Rosemount Estate. 2007
Shiraz 2007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언제 부턴가 와인을 즐겼다. 입안을 한번 훑고 지나가서 매끄러운 느낌을 갖게 하는 와인이 좋아 졌다. Rosemount는 영어 선생님이 한번 마셔보라고 했던 와인이라, 마셔봤다. 영어 선생님은 호주에서 살다 왔으니, 호주에서 유명한 와인을 추천 해준거지. 호주에서 많이 팔리는 와인이고 품종인 Shiraz 또한 호주의 대표 품종이라고 하더라. 맛은, 달지 않고, 쓰지 않고, 텁텁하지 않다. 하지만, 입안을 쓸어 주는 느낌은 좋다. 한모금 마신 후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을 처음 맛보는 느낌?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