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 김만기, 박보현 저 | 앳워크
- 저자
- 김만기, 박보현
- 출판
- 메디치미디어
- 출판일
- 2019.10.21
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 김만기, 박보현 저 | 앳워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뮤가 핫하다. 갑자기 나타난 것 같지만 당연히 그렇지는 않다. 알리는 작년에 국내 법인을 그리고 테뮤는 현재 법인 등록 진행 중이다. 알리는 물류센터를 만들 예정이고 알리바바 그룹에서 한국 시장에 1조 정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 온라인 유통시장이 변화되어 가고 있었는데 현재는 대규모 지각 변동 수준인 것 같다.
쿠팡이 투자를 받아 지속적인 적자였다가 흑자로 전환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알리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 중국에 비해 한국시장은 이런 비즈니스를 시험 해볼만한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벌써 부터 국내기업들은 이들의 플랫폼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이 책 출간일이 2019년도인데 몇 년 지난 지금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핀둬둬에서 테뮤를 만들고 얼마 전 기사를 봤는데 압구정에 Heytea매장이 생겼다.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형의 부자들이 많다. 상속받은 재산 없이 순수하게 성공한 이들이 중국에도 많다. 하지만 그중에 한국 사람은 없다. 왜그럴까. MZ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다를바가 없다.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다소 차이가 나고 가장 큰건 내수시장 자체가 중국과는 비교를 할 수 가 없으니 그런걸까.
책에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없었지만 두 개의 단어가 계속 들어왔다. 유연함과 가치, 이 두 가지가 계속해서 나온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공식 같은 건 없다. 생각의 유연함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시작과 끝에는 항상 가치가 있다. 돈을 번다기 보다 목표했던 가치를 추구했다. 그저 이렇게 고군분투해서 성공한 이들이 한국 사람들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