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2014년8월11일 일기

KurtCobain 2014. 8. 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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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 하니, 어르신 두분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

 

설마 정말 나에게 얘기도 없이 이러는 건가 싶었지만 예상한 그대로 였다.

 

뭐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 격차가 벌어져도 너무 벌어져 있음이 계속 해서 느껴지니 이질감이 상당히 심하다.

 

이런 부분들을 얘기 하고 지나야 할지, 아니면 평소처럼 그러려니 하고 지나야 할지, 답은 정해져 있는데 머릿속으로 갈등을 하는 이런 소모적인 생각들은 뭐하러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럴때면, 회사를 통해 내가 죽기 살기로 지내왔던 시간들, 오해 받았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또 한번 스쳐 지나가서 안그래도 부정적인데 더더욱더 바닥으로 가라 앉는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들을 그래도 어쩌랴 지나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퇴근을 했는데, 또 하려고 계획 했던 일도 잘 안되고,, 참..

 

일진이 사나운 날인가 보다....

 

.....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빌라 지하에 사는 2명 아가씨들은 또 집에 없는지 키우는 강아지가 계속 해서 처량하게 짖어댄다. 일주일이면 6일정도 저러고 있는데, 밤에 나가서 대체 뭘 하고 있는걸까. 저렇게 밤새 짖어대는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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