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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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2006. ★★★★☆
시간 감독 김기덕 출연 성현아,하정우 개봉 2006.08.24 한국, 98분 .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더라도 한번쯤 그럴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던 것들을 영화로 그대로 표현하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 문득 생각이 나서 좀 지나긴 했지만 챙겨본 영화다. 첫장면은 성형 수술하는 장면이 여과 없이 나와서 첫장면 부터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아니랄까봐...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그 이유에서 일까?'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럴수도 있겠고, 일부분 공감하는 바가 좀 있어서 솔직히 좀 당황 스러웠다. 사람은 한사람으로 만족을 못하나? 여러가지 잣대로 비교해 봐도 그런 상황들은 사회가 만들어낸 법칙들, 온갖 관례들 등으로 뭉쳐 있어 어느것이 맞다고는 볼수가 없다. 좀 극단적으로 그려내긴 했지만, 답답하면 누구라도 ..
2009.03.05 -
비몽, 2008, ★★★★
비몽 감독 김기덕 출연 오다기리 죠,이나영 개봉 2008.10.09 한국, 95분 . 김기덕 감독의 영화중에 가장 대중에 가까이 가려고 애쓴 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예전에 흥행을 했었던 '나쁜남자' 가 있었지만, 이 영화 또한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한 작업이 아니였나 생각된다. 별로 난해 하지 않다. 별로 특이 하지 않다. 별로 잔인하지 않다. 별로 진득 하지 않다. 이러한 것들이 이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다. 설정도 좋고, 약간 촌스러우면서도 그 만의 색깔을 뽑아 내기 위한 배경, 소품, 의상 등등. 약간 신선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재밌다고 표현을 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대중에게 다가가려 생각된 영화라 사뭇 색다른게 있을꺼라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그 기대는 져버리지 않은듯..
2008.10.18 -
사마리아, 2004, ★★★★
사마리아 감독 김기덕 출연 이얼,곽지민,한여름 개봉 2004.03.05 한국, 95분 . 갑자기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너무 영화다운 영화가 없는 탓일까? 아니면 내 머릿속에 김기덕감독 같은 사람의 작품만 영화로써의 가치가 있는가? 잘 모르겠다. 어떤 마음으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찾았는지 말이다. 아마도 연휴라 시간이 있어서 일지 모르겠다. 이해할수 없는 구도로 영화는 흘러간다. 물론 이 영화를 보면서 부터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가 없을꺼란 생각은 했지만, 자기 자신한테 어떠한 가치가 최고의 가치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 마다 사고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만큼 추구 하는 가치 또한 많이 다르다. 자신이 가치있는 일을 해서 자신으로 인해 남이 얼마나 행복해 질수 있는가? ..
2008.09.15 -
아름답다, 2007, ★★★★☆
아름답다 감독 전재홍 출연 차수연,이천희 개봉 2008.02.14 한국, 87분 . 김기덕감독의 이름만 들어도 이 영화가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사실, 영화관에서 볼까 했었는데 놓여서 신경 안쓰고 있다가, 결국에는 집에서 보게 됐다. 김기덕감독 스타일의 작품은 항상 보고 싶다. 하지만 막상 보려고 하면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렵다. 그만큼 그들의 작품의 스타일을 너무 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그들 작품에 대한 중독성이 아닐까 한다. 언제쯤, 해피 앤딩이 가능한 작품을 만들까. 영화는 점점 더 강력해 지는 결말로 이끌어 가게 된다. 중반후 아니, 초반부의 느낌 만으로도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만큼, 다 알고 들어 갈수 있게끔 배려가 된다. 예전 작품들..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