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이쑤시개

2014. 8. 14. 12:27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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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랑 수육에 소주 한잔 하는데, 한참 먹다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더니 하얀 이쑤시개 하나를 건네 줬다.

 

그래서 지지날달에 했었던 임플란트한 치아에 살살 밀어 넣으니 참 신세경이었다.

 

구입처가 궁금했었고, 역시 그 후배놈은 참 스마트 하며 항상 새로운것들을 찾아 본인것으로 소화 하는 능력이 있다고 예전에 말해준것이 생각이 나서 내가 사람보는 눈이 조금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출근하자 마자 회의가 있어서 이쑤시개구입은 점심시간으로 미뤘다.

 

점심때도 약속이 있어 원래는 식사 하고 차한잔 해야 하는데, 다른 직원한테 미루고 부랴부랴 다이소를 찾아 갔다.

 

넓은 다이소에 들어서서 어떻게 찾을까 잠깐 망설였고, 당연히 1회용품이라 생각이 되어 1회용품 푯말을 찾고, 찾자 마다 이쑤시개를 발견했을때의 희열은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랄까

 

후배에게선 낱개로 받았기 때문에 포장이 어떤지는 알수가 없었는데, 2가지 종류였다.

 

하나는 케이스에 담겨 소지 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해서 50개 1,000원

또 하나는 리필용으로 나와 150개 1,000원 이다.

 

그래서 계산을 해봤다.

 

하루에 평균 2개를 사용한다고 가정 했을때, 일단 처음에는 케이스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50개를 사용하면서 리필로 150개 들이로 보충해 나갈때, 1년을 사용하면 이쑤시개에 투자하는 비용은 4,530원 이다.

 

그래서 선물용으로 케이스용 2개 사고 리필2개를 구매 했다.

 

계획은 하루에 두개를 쓰는거였는데, 일단 테스트겸 해서 하루에 6개나 소진해 버렸다. 이런식으로 1년을 사용하게 된다면 약 8,500원 정도로 예측 된다.

 

아무튼, 별것도 아닌게 나에게 기쁨을 줘서 참 좋구나.

 

 

 

 

이 뚜겅은 더 열면 완전히 개방이 된다.

 

 

 

한쪽은 치간 칫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얇아서 시원하게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할수 있고,

또 다른 한쪽은 칼날 처럼 생겨서 치간 칫솔이 들어가지 못하는곳에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이쑤시개 보다 정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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