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밤바 La Bamba, 1987

2023. 7. 11. 16:15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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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밤바
1957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16세의 젊은이 리치(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분)는 과일농장 캠프에서 어머니 코니(로자나 디소토 분)와 사고뭉치 이복형 바브(에사이 모랄레스 분)와 함께 함께 살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리치의 소원은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유명인이 되어 가족들과 예쁜 집에서 사는 것. 어느 날 어머니의 소개로 군인회관에서 프로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리치는 공연을 거듭하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이를 눈여겨 본 할리우드의 골드스타 스튜디오는 녹음을 제안한다. 첫 번째 싱글 ‘컴온 렛츠 고’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게 된다. 한편 새로 전학 온 부잣집 딸 다나(다니엘레 본 제넥 분)와 사랑에 빠진 리치는 다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힌다. 상심한 리치는 다나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를 떠올리며 만든 곡 ‘다나’를 들려준다. 그리고 첫 TV 무대에서 이 곡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다나와 재회도 하게 된다. 한편 리치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결혼식 축가인 ‘라밤바’를 록큰롤 버전으로 불러 공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로큰롤 스타로 급부상한다. 하지만 매니저 역할을 하던 바브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는데... (EBS)
평점
8.8 (1988.05.28 개봉)
감독
루이스 발데즈
출연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에사이 모레일스, 로잔나 데소토, 엘리자베스 페나, 다니엘 본 저넥, 조 판톨리아노, 릭 디스, 마샬 크렌쇼, 하워드 헌츠베리, 브라이언 세트저, 다니엘 발데즈, 펠리페 칸투, 에디 프리아스, 마이크 모로프, 제프리 리바스, 샘 앤더슨, 메기 그윈, 제프리 알란 챈들러, 스티븐 리, 존 퀘이드, 레티 이바라, 디안느 로드리게즈, 케이티 발데즈, 글로리아 발코타, 어네스토 에르난데즈, 노블 윌링햄, 톰 핀텔로, 스테판 F. 슈미츠, 로산나 로크, 킴 세바스티안

 

이 영화를 본 지가 언제인가. 

학교 다닐 때 단체 관람을 했었다. 

극장 안에 학생들이 꽉 차서 난리도 아니었던 게 생각이 났는데 그때 영화관람은 지금처럼 편하지 않았으니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아마도 엄청 재미었는 영화였어도 그냥 영화를 보는 행위만으로도 즐거운 때였다.

사실, 그 당시에 영화보다는 OST가 더 인기가 좋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저작권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니 누구나 다 더블데크만 있으면 녹음할 수 있었고 길거리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OST를 구매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오랜 지난 지금도 난 가끔 OST를 듣고있다.

잠시 예전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내 인생에 전환점을 맞았었던 그 전날 공교롭게도 내가 듣고 있었던 음악이 이 OST였다.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니 반가움 마음과 놀란 마음이 교차했다.

영화는 Richard Steven Valenzuela의 실화 영화였다.

지금 다시 보니 썩 괜찮은 영화라 볼 수 없지만 추억과 같이 하면 최고의 영화다.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겐 좋은 영화다.

Donna는 아직도 가끔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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