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밤바 La Bamba, 1987
2023. 7. 11. 16:15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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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본 지가 언제인가.
학교 다닐 때 단체 관람을 했었다.
극장 안에 학생들이 꽉 차서 난리도 아니었던 게 생각이 났는데 그때 영화관람은 지금처럼 편하지 않았으니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아마도 엄청 재미었는 영화였어도 그냥 영화를 보는 행위만으로도 즐거운 때였다.
사실, 그 당시에 영화보다는 OST가 더 인기가 좋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저작권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니 누구나 다 더블데크만 있으면 녹음할 수 있었고 길거리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OST를 구매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오랜 지난 지금도 난 가끔 OST를 듣고있다.
잠시 예전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내 인생에 전환점을 맞았었던 그 전날 공교롭게도 내가 듣고 있었던 음악이 이 OST였다.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니 반가움 마음과 놀란 마음이 교차했다.
영화는 Richard Steven Valenzuela의 실화 영화였다.
지금 다시 보니 썩 괜찮은 영화라 볼 수 없지만 추억과 같이 하면 최고의 영화다.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겐 좋은 영화다.
Donna는 아직도 가끔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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