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30일 프로그램

2014. 7. 24. 17:31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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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도 안해서 그런지 몸이 축축 쳐지는건 기본이고 번아웃이 된지는 이미 오래전 이고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도 없고, 나이 먹고도 사회 활동을 해야 먹고 살 수 있으니 지금 부터 라도 신경을 써야 할것은 건강이라 판단 하여 최근 모든 신경을 건강에 집중하기 시작을 했다.

 

지금 내가 뭔 자격증을 따거나 기술을 배운다거나 쌩뚱맞게 타사로 이직한다거나 등등은 이미 늦었다고 판단. 그렇다면 남들보다 경쟁력을 어떤걸 가지고 갈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체력이다. 이게 한순간에 끌어 올려지지는 않겠지만 지금 부터라도 준비 하면 분명 앞설 것 이다.

 

그래서 남들이 힘이 없어 일도 못하고 겔겔 거릴 때 나는 더욱더 열심히 뭔가를 할 수 있는 것. 이 부분을 차츰 시행하기 시작했다.

 

우선 6월1일자로 새벽에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건 평생하는 운동을 뭘로 가져갈까 하다가 추가 한것이다. 평생운동운 수영과 골프. 일단 등록 하고 목표는 최소 일주일에 2회. 3회도 필요없고 2회만 꼭 가보자. 결과는 현재까지 3번 빠짐 -_-;; 그래도 그냥 잘했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음.

 

이렇게 일단 워밍업을 한후에 어떤 것들을 추가 할까 하다가 당연히 대근육 위주의 운동을 해야지, 해서 스쿼트를 일단 시작을 하려고 보니, 30일 프로그램이 유행이다. facebook이나 instagram에 항상 나온던것들이 이거였나 보다.

 

그래서 그냥 그날 부터 스쿼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6월23일 부터다. 수영을 거의 한달 해 가는 시점. 일단 30일 프로그램의 목표는 30일 밖에 안되니까 어떻게든 다른건 모르겠고 이것만은 지키자가 목표였다.

 

엑셀로 표를 만들고 현관문 옆에다가 붙여놨다. 못하게 되는 날이라도 있다면 최소 하루에 2번은 보게 되어야할 표니까 말이다.

 

 

 

 

 

 

 

 

 

몇개씩 더 한날도 있고 맞춰서 한날도 있지만, 3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다 했다. 그중에 2일은 술먹고 취해서 집에 새벽에 들어 왔는데도 불구 하고 스쿼트를 하고 잤으니, 그냥 하지 말걸 그랬나 보다. 그중 한번은 술이 너무 취해서 몇셋트를 했는지 까먹고 한 300개는 한것 같다. 취해서 힘든줄도 모르고 말이다. 땀이 범벅이 됐는데 스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스쿼트만 하고 샤워할 힘이 없어 거실에서 쓰러져 잠든듯 하다.ㅋ

 

25개를 1set으로 구성해서 진행을 했었다.. 중반 이후 부터는 30개를 1set로 하니 부하가 너무 걸리는듯 해서 끝까지 1set는 25개로 해서 진행을 했다.

 

30일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는 계속해서 250개씩 진행 중이다. 좀 지루하지만 몸이 좀 편해질때 까지 이 카운트로 진행하다가 나중에 무게를 늘리는 방법으로 할 예정이다.

 

7월13일 부터는 스쿼트를 하고난 후 에 플랭크를 시도 했었다. 이것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처음 하는거니 그냥 엎드려 있는 상태로만 진행했다. 1분, 1분20초, 그리고 지금은 2분 정도 하고 있다.

 

아무튼, 스쿼트 30일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완료한 소감은 좀 뿌듯하다. 달라진 점이 있나 생각해 보면 지하철 오르락 내리락 할때 좀 편해졌다. 한 15%정도? 그 외의 몸의 변화는 술도 많이 먹고 해서 체중은 200g 정도 빠진게 다이다.

 

성인이 된 이후로 거의 운동이랑은 담을 쌓고 지낸 상태라 한두달 해서 몸의 변화를 측정 할 수 있을까 한다. 그래서 사실 사진도 찍고 변화도 보고 싶었지만 변화가 되지 않을게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추가를 한건 금연이다. 이건 7월21일 부터. 자의로 끊어야 하는데, 워낙 의지가 박약하고 마케팅 업무를 하다보니 아이디어를 짜야 할떄 습관이 된게 담배 였다. 니코틴 의존도도 그렇고 해서 차라리 약의 힘들 빌어서 하는게 맞다고 판단 하고 금연을 진행 하고 있다.

 

하나씩 습관들을 차츰 바꿔 나가면 금년안에 뭔가 좀 건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신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 부분을 경쟁력으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조금씩만 더 신경을 써야 겠다.

 

결론은,

30일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스쿼트를 했더니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편해졌다.

그로인해 완료 했으니 다른것들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게 결론임.

 

http://30dayfitnesschallenges.com

위 사이트에 가면 모든 프로그램이 30일로 되어 있고 방법도 나오니 아무거나 하고 싶은거 하나 잡아 시도해 보면 좋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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