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비타민C

2014. 4. 14. 11:27음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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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를 먹기 시작한지가 한 몇년됐다. 최근 1년 넘게는 하루에 6,000mg정도를 먹고 있다.

 

뭐 특별하게 좋아 지거나 그런 부분들은 느껴지진 않지만, 이 정도 금액에서 내 몸에 투자 하면 좋을것 같고, 딱히 많이 먹는다고 하여 몸에 해로울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해서 먹고 있다.

 

사람몸에서 합성할 수 없는 것들이라 먹으면 좋을것 같은 마음에서 그렇다.

 

지식백과의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

 

'비타민C는 필수영양소(신체에서 생성이 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하여야만 하는 영양소) 중의 하나로, 포유동물이나 식물은 포도당으로부터 비타민 C를 스스로 합성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사람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 속에는 비타민C의 합성과 관련된 여러 효소들이 모두 존재하기는 하지만 가장 마지막 단계를 촉매하는 효소가(gulonolactone oxidase) 변성되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12월 서울대 이왕재 교수가 비타민C의 효능을 강조한 후 비타민이 품귀현상을 빚은 바 있다. 또 2001년 6월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블레어 교수팀이 비타민C가 유전자에 손상을 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실어 학자들간에 논란이 가열되기도 했다.'

 

 


매번 고려은단껄 사먹다가, 이마트에서 비타민이 나왔고, 고려은단과 제휴에서 만들었다고 해서 구매해 봤다.

 

고려은단껀 남대문쪽에 약국에서 구입을 하는데, 600정에 34,000원 이라 대략 1알당 56.6원 이다. 평균 하루에 6알을 먹으니, 하루에 339.9원을 쓰는거다.

 

근데, 이마트 비타민C는 200정에 9,900원 이니 49.5원 으로 하루에 297원이니 1년 동안 먹는다고 치면 연간 15,658원 정도 절약이 된다. 어머니도 드시고 계시니 두배가 되겠다. 물론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보약 한재 지어 먹는것 보다 훨씬 싼 값에 내몸을 생각하는 방법이라 생각 된다.

 

하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이마트 비타민의 원산지가 중국 이란다. 고려은단 제휴라고 해서 영국제인줄 알았는데, 원산지에 대한 부분을 표기를 하지 않으니 중국산인지 몰랐던 것이다.

 

이마트에서 가공식품은 식품과학연구소 에서 원산지 표기를 하도록 되어 있을텐데 왜그랬을까.

 

이마트는 PB상품에 대한 needs와 상품군의 블루오션으로 건강보조식품 등을 내놓게 되었는데, 비타민 부터 이러니 파장이 좀 클것 같다. 더군다나 고려은단에서 진행을 하게 되니 약사협회에서도 반품 등의 issue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식품들에 대해서는 유통과정을 믿을 수 있는 대형 마트를 좀 선호 하는 편인데, 브랜드의 신뢰성 때문에 선호하게 되는거지 개개인이 스스로 검증을 할 수 는 없지 않는가.

 

소비자들을 제대로 눈속임으로 넘어 가려 했던것이 딱 걸린것 같다. 나도 속았으니까.

 

포장을 뜯어서 반품이나 뭐 이런건 됐고, 다음 부턴 조금 더 가격이 높더라도 다른 비타민을 구입해서 먹어야 겠다. 

 

꼭 중국산이라고 해서 찝찝해서 그런건 아니고, 뉴스에 중국산 원료가 품질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보니 더더욱이 그러하다.

 

브랜드의 가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낼 수 없는 건데, 참 아쉽다.

 

 

 

 

 

 

 

 

 

 

오른쪽이 고려은단, 왼쪽이 이마트 비타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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