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카 Cop Car, 2015

2023. 6. 20. 17:21영화

반응형
 
캅 카
부패한 경찰, 최악의 겁없는 상대를 만났다!! 집에서 가출한 트래비스(제임스 프리드리슨-잭슨 분)와 해리슨(헤이즈 웰포드 분)은 하릴없이 들판을 걷다가 숲속 공터에 비어있는 경찰차를 발견한다. 두아이는 호기심에 경찰차를 타고 장난을 치다 자동차키를 찾아내자 차를 몰고 출발해 버린다. 운전도 할줄 몰라 헤매던 두 아이는 어느새 도로에서 속력을 내게 되고, 이를 본 한 여자가 신고하지만 꼬마들이 경찰차를 훔쳐 탔다는 말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편 경찰차를 잠시 세워두고 사체를 묻고 돌아 온 경찰차 주인 보안관 미치( 케빈 베이컨 분)는 차가 없어진 걸 알고 사색이 된다. 낡은 세단을 훔쳐 타고 경찰차의 행방을 쫓던 미치는 아이 둘이 경찰차를 타고 있다는 정보를 힘겹게 입수한 다. 숨가쁘게 자신의 범죄흔적을 뒤처리 한 미치는 상황실과의 무전을 차단하고 몰래 아이들에게 무전을 시작한다. 그 사이 아이들은 트렁크를 열게 되고 그 속에서 묶여있는 피투성이의 남자를 발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남자를 풀어준 아이들은 오히려 뒷자리에 갇혀 남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남자는 아이들을 시켜 미치를 불러들이고 멀찍이 떨어진 곳에 숨어서 총을 겨냥한 채 미치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데…
평점
6.0 (2015.12.10 개봉)
감독
존 왓츠
출연
케빈 베이컨, 제임스 프리드슨-잭슨, 헤이즈 웰포드, 캠린 만하임, 쉬어 위햄, 카이라 세드윅

케빈 베이컨이 나오는 영화라 그냥 보게 됐다.

아주 귀여운 아이들이 두명 나온다.

아이들의 가정은 평범한 가정이라 해야 할지 아니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새아버지와 살고 있고, 또 한명은 할머니와 살고 있고

강아지와 뱀을 기르고 있고, 또 한명은 기니피그와 같이 살 고 있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그런 곳에서 둘이 놀다 놀다 지쳐 경찰차를 발견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장소가 경찰차가 마땅히 있을 수 있는 장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발견 한다.

말도 안되는 단어게임까지 다 해버렸으니 사람이 없이 덩그러니 있는 차에 얼마나 관심이 갔을까. 

그것도 경찰차이니 말이다.

그렇게 둘은 우연히 찾은 경찰차에 또 우연히 찾은 열쇠로 시동을 걸고 달린다.

이제 부터 신나는 놀이가 시작 된다. 

.

얼마전에 폴 배럴이 쓴 책 '글록'을 읽었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 영화에서도 글록이 나온다.

글록은 작고, 가볍고, 휴대하고 좋고 사용하기 간편하고 탄약수도 기존의 것들 보다 많아 인기가 많은 총이다.

미국의 총기 산업과 전반적인 총기에 대한 인식 등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아이들이 아무 꺼리낌 없이 총을 잡는 모습을 봤을 때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이런 기준으로 생각을 하면 이 아이들을 통해 시작 된 어두운 면을 각 상황마다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는 보는이의 판단이다.

자칫 지루할 수 도 있는 전개인데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코믹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애써 무겁게 생각할거 까지 있나 싶지만 보다 보면 무거워 질 수 밖에 없는 영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