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4월 부터 지금 까지 쉬지도 못하고,
집에도 빨리 못들어가고 이렇게 지냈다.

돈도 돈이지만, 가장 싫은건 개인생활이 없다는거,,,
이렇게 살아야만 나중에 편할꺼라는 자기 최면은 이젠 소용이 없어진지 오래다..
뭔가 하나씩 해결하면서 만들어 가면서 지냈던 몇달..

이젠 돌이킬수도 없이 망쳐져 버렸고,
그 안에서 시간이 가기만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뿐..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

뭔가 새로운것들에 대한 도전을 해야 할때가 온건가?
정부사장님의 말씀이...

'니 주위에 누가 너보고 뭐라고 그래?'
'너는 최선을 다했잖아. 최선을 다 했는데, 정치적인것들 때문에 니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어'
'니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 뭐가 걱정이야'

최선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할수 있는것들은 다 쏟아 부은듯 하다.

그렇게 지낸 몇달.

이게 마무리는 아니고,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더 지치기 전에 휴가를 떠난다.

가서도 마음이 편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항상 벌려놓는 일들은 많은데,
누가 수습해 주지는 않는다.

내가 좀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할수 있게,
support 를 잘해주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제발..
내가 없는 고작 3일간.
절대 아무일 없길 바래 본다.

나이가 먹을수록, 소심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이게 다 내 빌어먹을 성격탓이다...
조바심 치고, 걱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