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다.

2014. 4. 1. 19:47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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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프로젝이 현재는 두개다.

 

한개는 차후에 수백억대 프로젝이라 현재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티가 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운영이다. operation은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큰 문제니.

 

두번째 프로젝은 해보지 못한거라 바닥부터 잘 다져 나가야 하는데, 물론 어르신들이 도움을 많이 주고 라인도 일부 만들어 줬지만 좀 버겁다.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지금은 뭐 하나 해결 하고 풀어내면 또다른 알지 못하는 것들이 튀어 나와 얼마전 부터는 살짝 두렵다.

 

몇년 전이라면, 뭐 다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 이거 잘못 돼면..' 이라는 생각이 스치게 되니 과감하게 밀고 나가기가 좀 그렇다.

 

나이가 들수록 겁이 많아 지는건 사실인가 보다.

 

사실, 프로젝 책임제로 변경이 되면서, 내가 책임져야할 매출을 지금 2개월째 0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오늘도 이일에 매달리다가 첫번째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 좀 난감했다.

 

다들 퇴근 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갑자기 오늘 내가 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출근 했을때 부터 분주 하게 움직였는데 말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자, 회사를 다니고 돈을 벌고 있는데, 연봉은 계속 해서 늘어 나지만, 어째 삶의 질은 점점 떨어지는 듯 하다.

 

어느정도 수준에서 타협하고, 삶의 질 혹은 레벨을 결정 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회사에서 '나는 이정도 까지만 하고 이정도 연봉만 받을래요' 가 통하나.

 

요즘 TV에서 Korean air 선전 할때 마다 TV속으로 빨려 들어 갔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이판 가고 싶다. ㅠ_ㅠ

 

 

 

 

사이판 생각하면서 마무리 하고,

 

잽싸게 한잔 하러감.

 

근데 요즘 참이슬이 바뀌었나, 생소하다. 달팽이가 있다.

 

 

내가 좋아 하는 해물집에서 해물도 먹고

 

먹태랑 맥주 한잔도 하고,

 

내일을 또 잘 살아야 하니까 빨리 끝내고 집에옴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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