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한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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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오늘 최악의 날인가. 연극 보기 전에 순대국을 너무 맛없게 먹어서 .. 맥주나 한잔 하려고 들렀다. 여러가지 나오는 안주도 있고, 밖에서 보니 그럴싸해 보여서 그냥 들었갔다. 역시, 오늘은 '운수 좋은날' 과 같다. 안주가 어찌나 맛이 없던지.. 냄새나고,, 간판 사진을 찍어올껄..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2009.04.02 -
하루의 마무리..
언제 부턴가 맥주가 좋아 졌다. 아마도, 한창 술을 마시고 다닐때, 그 다음날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이제 술을 그만마셔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일것 이다. 30대를 들어서면서 말이다.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살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좀 끔찍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속병도 생긴것 같다. 지금은, 뭔가 아쉬움이 있겠지만 맥주 한병으로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몸으로 돌아 간것 같다.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마시는 맥주 한잔, 잡일을 하며 새참 사이에 마시는 글라스에 소주 와 비근할까?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