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을 찍기란 쉽지가 않다. 만지면 꼭 쏠것만 같고, 가만히 있진 않고, 그렇다고 달랠수도 없고, 바람은 불어 꽃은 흔들리고, 움직이지 않는 그 찰나의 순간. 사는것도 그런것 같다. 순간 순간 우리가 모르는 기쁨이 있지만, 그걸 모르고 지나쳐 가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