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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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애프터 리딩, Burn After Reading, 2008, ★★★★☆
사실 브래드 피트 때문에 봤다. 친구는 '브래드 피트가 아무 영화나 안찍잖아.' 라고 한마디 하고 영화를 봤다. 역시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른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중반이 되기 전까지는 이게 코미디 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를수 있다. 하지만 분명 코미디, 블랙 코미디 이고, 중반이 지나 반전을 한번 겪으면서 역시 '코엔 형제의 작품인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치면서, 그때부터 진지한 코미디를 감상하게 될것 이다. 브래드 피트의 광팬이라면 그의 연기를 꼭 봐야 한다. 사실 그도 찍으면서 상당히 많이 웃지 않았을까 한다. 영화를 보면서 허탈한 웃음을 자아 내게 하다가 깜짝 놀라게 하는데.,,, 이걸 얘기 하면 스포일러라 참는다. 아무튼. 피트의 팬은 봐야할 영화다. 그리고 나는 이상하게 조지 클..
2009.03.29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꺼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케이트 블랑쉐,줄리아 오몬드 개봉 2009.02.12 미국, 166분 . 좋아 하는 배우들이 나오고, 소재 또한 신선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 영화 상영 시간이 꽤길다. 상영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던 나는, 보는 내내 가슴을 졸이게 됐다. 시간은 자꾸 가는데, 이렇게 디테일하게 보여주면, 끝은 흐지부지 끝날것인가? 하는 알수 없는 조바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건 기우였고, 상영시간 동안 꽉 짜여진 스토리는 영화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정확하게 빠듯한 시간 이었다. 너무나도 멋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배우의 연기였다. 서로 극렬하게 치닿는 사랑 보다는, 아마 그보다 더 큰 사랑이 아닐까 한다. 어떻게 할수 없는 상대를, 끝없이 받아 주는 ..
20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