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회사 근처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가격은 8,900원 아메리카노 한잔도 있으니, 이 가격에 만족해야 하나 싶지만, 많이 부실하더라. 전혀 신경쓰지 않은 음식 솜씨... 오믈렛으로 달라고 했는데, 스크렘블로 해놓고 왜 이렇게 줬냐니까. 얼굴색이 변하더라. 상반신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굉장히 도전적이었다. 설사 잘못 말했다고 치자. 그래도. " 아 그러셨어요? 잘못 알아 들었나봐요. 다시 해드릴께요 " 라고 얘기 했었으면, 그 가게는 나와 나의 동료들을 퇴사 하는 그날까지 고객으로 만날수 있을텐데 " 언제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스크렘블로 해달라고 했잖아요. 빌지 보실래요? 빌지에도 그렇게 나와있어요 " 라고 얘기 했다. 사실, 4명이서 갔었는데, 계란은 어떻게 먹을까 얘기 했을때 다들 오믈렛으로 먹자고 했었거..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