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아파트 중독'
'공간안에 공간 넣기' 아파트에 살아 본 적이 없는 나도 또한 알게 모르게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나 보다. 사실, 단독주택 같은 곳, 그리고 다세대 주택에만 살아온 나로서는 왠만큼 보안도 되고, 왠만큼 편리 하고, 왠만큼 넓은 그런 아파트에 살고 싶은 생각들을 줄곧 해 왔었다.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하지만 머리가 커지면서 그런 일률적인 모습과 공간, 그리고 이상한 권위 같은게 느껴지면서 그리 좋아 보이지가 않았고 '땅콩집' 같은 모습에 더 흥미를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집은, 그냥 지금은 회사와 가깝고 최대한 동선이 짧은곳에 내가 누울 수 있는 공간과 최소한의 거실만 있으면 될것 같다. 아무튼, 유럽의 사례를 자꾸 비교해서 보여주게 되는데, 자꾸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은 현실을..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