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The Book Thief, 2013 ★★★☆
영화가 보여주는 시대가 어떻게 되었건, 과거여도 현재여도 무방 하게끔 책을 매개로 해서 진행이 되고 삶에 대한 희망, 절망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쌓게 만들며 누구에게는 아련한 기쁨이며 또 누구에게는 생명 만큼이나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시대가 중요치 않다. 또하나의 재미는 '한스'로 나오는 아버지는 흡사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와 아주 많이 닮은 꼴 이어서 절망적인 시대에 긍정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정확한 소재를 통해 이렇게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영화, 참 괜찮다. 주인공인 소피 넬리스는 약간 드류베리모아 같은 느낌이 든다. 잘 커서 큰 배우가 되겠지?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