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는 중 Fatherhood, 2021
2023. 6. 16. 12:02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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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
아내가 출산 후 사망하게 된다.
양가 부모님들이 있으니 아이를 대신해서 키워줄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다.
아빠가 되기 위해 이미 괜찮은 부모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 배운다.
친구들도 많은 힘이 되어준다.
오래전에 본 책에 육아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완벽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리고 아이가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주위의 좋은 어른들이 있을 경우가 최고의 상태라고 했다.
갑자기 책의 내용이 생각났는데, 이 영화는 그런 것들을 다 충족 시켜준다는게 좀 신기했다.
배우자가 사망하면 어떤 느낌일까, 난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일인 것 같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이가 태어났으니 세상의 흔적은 남겨졌다.
진한 감동이 몰려오고 그런게 아닌, 잔잔하게 조금씩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정도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안정도 찾고 괜찮아지게 된다.
사람은 혼자일 수 없다.
그리고 친구의 존재는 특별함 이상이다.
좋은 부모를 보고 자란 사람은 좋은 부모가 된다.
하지만 좋지 않은 부모를 보고 자란 사람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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