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ㅣ 존 맥두걸 ㅣ 강신원 ㅣ 사이몬북스

2023. 11.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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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존 맥두걸 박사의 스테디셀러가 산뜻한 표지로 개정판을 내놓았다. 베지닥터 사무국장 이의철 전문의가 꼼꼼한 감수를, 농부의사이자 ‘내몸이 최고의 의사다’ 저자인 임동규 선생이 추천사를 썼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원문출처)를 꼼꼼히 명기하면서 책의 신뢰감을 높였다. 이 책은 본인이 의사이면서도 ‘약과 수술을 멀리하라’고 주장하는 일종의 내부고발서이자 자기고백록이다. 어려운 의학용어에 의존하지 않고 옆집 아저씨가 들려주듯이 쉽게 읽혀진다. 체중이 30kg이나 더 나갔던 박사는 18살에 중풍이 걸렸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다리를 절룩인다. 왜 살이 찌는 것일까? 병은 왜 걸리는 것일까? 원인을 알기 위해 의대에 진학했고 오랫동안 의사로 일을 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에 책임의사로 근무하게 되는데 그는 여기서 비만과 질병의 원인을 깨닫게 된다. 결국 현대의학으로는 비만과 질병을 해결할 수 없음을 솔직히 고백하게 된다. 사탕수수농장의 1세대는 주로 일본, 필리핀, 한국인들이었는데 그들은 살도 찌지 않고 거의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2세, 3세로 갈수록 과체중에 만성질병에 시달렸다. 이유는 음식이었다. 초기이민자들의 식사는 미국에 와서도 그들 나라에서 먹어온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과일, 야채, 곡물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2세,3세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먹던 채식위주의 식사에서 고기와 유제품, 그리고 패스트푸드 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이후로 그는 방향을 바꾼다. ‘병을 고치는 의사’는 식품업계와 제약업계와 결탁하면서 ‘병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 양심상 그는 약과 수술을 권하는 의사를 포기하고, ‘살을 빼고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건강전도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본인의 고백록 형식을 취했기 때문일까? 왜 병원에 가지 말아야하는가를 의사인 본인의 경험으로 얘기한다. 녹말음식이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는가에 대한 이유를 진화론적으로 접근한다. 우유와 생선에 대한 허구, 단백질과 영양제에 대한 오해, 채식주의자이면서 뚱뚱한 사람들의 이유 등, 끝없는 이야기 보따리가 종합선물세트처럼 펼쳐진다. 광고와 방송은 광고주의 주장을 뛰어 넘지 못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제약업계와 식품회사가 보내는 메시지를 뛰어넘어서 진실에 접근하기 힘들다. 맥두걸 박사는 이 책에서 우리가 의아해하면서 궁금했던 통념의 오류를 속 시원히 풀어 해쳐내 준다.
저자
존 맥두걸
출판
사이몬북스
출판일
2017.08.28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ㅣ 존 맥두걸 ㅣ 강신원 ㅣ 사이몬북스

 

배가 나온 아저씨가 저런 얼굴을 하고 있으니 동병상련의 느낌이랄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보게 되었다.

 

얼마 전에 본 '소식주의자' 와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제 끔 많은 책들을 봐왔지만 출판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흥미가 생겨 찾아봤더니 출판사 대표는 오랫동안 채식을 하고 있었고 나오는 책들도 관련 책 들이었다.

 

차근차근 봐야겠다.

 

책에서는 제목이 말하는 그대로를 담고 있다.

 

녹말 음식이라고 표현하는데 가공되지 않은 음식이다.

 

복부지방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건 지방을 먹으면 그것이 바로 지방이 된다고 한다.

 

'The fat you eat is the fat you wear' 그밖에 의료계나 식품산업들 모두 마케팅으로, 우리는 세뇌되어 있어 생각을 바꾸기가 어려우니 이번 참에 바꿔보라고 얘기한다.

 

워낙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아 크게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생각은 되나 요즘 한창 얘기되고 있는 혈당에 대한 내용에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평범하면서도 적절한 당의 증가가 당뇨라는 상업자본주의와 결합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것이 핵심이다.

 

고혈당이 의료 비즈니스와 쿵짝을 맞추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밥이나 감자와 같은 음식을 먹은 후에 당연히 올라가게 되어있는 혈당지수를, 몸에 해롭고 피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정말이지 진실이 아니다.

 

혈당 측정에 있어서 한 번의 실수만 일어나도 엄청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수치만 가지고 논한다면 녹말 음식은 건강에 아주 나쁘고, 반면에 혈당 수치가 매우 낮은 음식인 식물성기름, 육류, 치즈는 얼마든지 먹으라는 얘기가 된다.

TV나 Youtube에서 24시간 동안 혈당 체크를 하는 영상을 몇 개 봤었다.

 

먹는 음식에 따른 혈당 변화를 보고, 또 혈당이 높은 음식을 먹고 난 후 신체활동에 따른 혈당 변화를 보여주고 등등. 이런류의 방송을 보고 앞뒤 채널을 오가면 관련 제품들이나 식품들이 보인다.

 

아주 오래된 방식이다.

 

감자는 GI 지수가 상당히 높은데 이게 과연 몸에 좋은 걸까 나쁜 걸까.

 

기근 일 때는 감자만 먹고도 살았는데 말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각자의 판단에 달렸다.

 

현재 상태에서 진실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만 진실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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