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차

2011. 3. 30. 00:42Life goes On~

반응형
너무 오랜만 쉰다. 평일날..
근데 쉬는날 너무 많은 일들을 했다.
세무서도 가고, 동사무소도 가고
세탁소도 가고 엄마 가게도 가고
집정리도 좀 하고,
자전거 거치대도 달고,
아무튼, 일찍일어나서 빨빨거리도 돌아 다녔다.
그리고, 토요일날 등산가서 허벅지가 내 허벅지 같지가 않은데,
일요일도 한강 가고, 어제도 한강갔다.

그리고, 지난번에 사서, 잊고 있던
모짜렐라 치즈를 꺼내서 토마토랑 해놨다.
울엄마 먹으라고,
사실 이거 두배정돈데, 반은 내가 먹고 남은거다.
근데 엄마는 배부르다고 안먹었다.
그래서 락앤락 통에 고이 모셔놨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와서 보니, 그대로 있었다 ㅠ_ㅠ
그래서 내가 또 먹었다.
엄마 먹으라고 만들었는데 ㅠ_ㅠ
근데, 이게 이렇게 맛있었었나 싶다.
자꾸 자꾸 먹어도 또 먹고싶다.
예전에는 왜 이맛을 몰랐는지 모르겠다.
참 별일이다.


거실등이 있는데,
맨날 켜면 두개만 들어와서
뭐가 문젤까 생각만 하고 걍 놔뒀다.
예전에 전구를 서로 바꿔 끼워 봤는데 불이 들어왔는지 안들어 왔는지 가물가물 했다.
그래서 바꿨는데 전구가 나간거였다.
예전에 안쓰던 전구를 어떠가 짱박아 놨는지 생각해 보니
내 책상 발밑에 있는걸 생각해 내서,
꺼내어 꽂았더니,
다른 색이었다.
근데,
색이 다르니 거실색도 오묘해졌다.
위치를 바꿔서 이리저리 달아봤는데,
이 구도가 제일 이쁘다.
그래서 전구가 나갈때 까지 이렇게 쓸꺼다.

이제부터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의 휴가는 챙겨먹도록 해야겠다.
내 인생이 이렇게 가고 있는게,
너무 나도 슬프다. ㅠ_ㅠ
728x90
반응형

'Life goes 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 다니다  (0) 2011.04.02
왕뚜껑  (0) 2011.04.01
오늘 점심  (0) 2011.03.23
아프다  (0) 2011.03.16
Hibiscus Blend  (0)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