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pring Concert 자우림

2009. 3. 25. 00:3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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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이

'과장님 자우림 갈래요?' 하자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간다고 했다.

그래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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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너무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었지만,
워낙 이런것들을 좋아 하다 보니,
그리고 나는 항상 기회는 포기 하지 않다 보니. ㅋ

오늘 야구를 져서 더 피곤한가.
(아무튼 2등을 해도 너무너무 좋고, 너무 수고 했고, 이주일간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한국 야구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6시 땡치자 마자 올림픽공원으로 날라갔다.

김밥이랑 우동이랑 먹었는데도 뭔가 허전했다.
그래서 과자도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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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 섰을때 언제나 그랬듯이
자리는 꽉꽉 차지 않았다.
협찬받아 진행하는 컨서트라 시작된 이후 에도 사람들이 들어와 그때 꽉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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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서트는 드디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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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꽉꽉들어 찼다.

스탠딩석 이었는데,
지난번에 스탠딩 했다가 다음날 까지 귀가 멍해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
오늘은 좌석에 앉아서 눈감고 머리를 돌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스탠딩으로 다시 내려와서 봤다.

김윤아... 나랑 동갑인데,
인생이 어쩜 이리 다를까 한다.
똑똑하고, 이쁘고, 노래도 잘하고, 진정한 프로....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이쁘고 몸매도 좋다,
무엇보다 더 놀란건, 처음과 끝이 목소리에 변화가 없었다.

조용한 음악도 있었고, 느리면서 약간 비트있는 음악들도 섞어 주고,,

듣기 편한 컨서트였다.

그리고, 관전 포인트는,
시종일관 술취한 사람처럼 흐느적 거리면서 무대를 활보 하는
김윤아 다.
음악에 취하고, 관객에 취하고, 뽀얀 사람이 흐느적 거리면서 무대를 활보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음반을 듣는것과 TV를 보는것과는 또 다른 자우림 안의 김윤아의 매력이 느껴졌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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