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Morning Glory, 굿모닝 에브리원

2011. 3. 21. 11:59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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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로저 미첼
출연 : 레이첼 맥애덤스, 해리슨 포드, 다이안 키튼


원래 이런류의 영화를 챙겨보지는 않는데, 이건 포스터 보자 마자 보고 싶었다.
시선을 끈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작가 보다는, 노팅힐의 감독이다.
워낙 노팅힐을 재밌게 봐서,

영화는 쾌활하다고 할까? 쉴틈도 별로 없고, 대사도 엄청나게 많고, 한방 먹이는듯한 말들도 엄청 많고,
아무 생각없이 웃다가 나올수 있는 그런 영화다.

내가 보기엔, 억지 웃음을 자아 내려 만들지 않고, 물론 꼬아서 보지 않는다면,
아주 자연스럽게 연출 하려 많은 애를 쓴듯 하다.

그래서는 나는 영화 내내 아주 즐겁게 즐겼다.

해리슨 포드나, 다이앤 키튼 같이 나이가 든 배우들이 재미있는 연기를 하는걸 보는것도 쏠쏠한 재미 이다.
시청율을 높이기 위해 뭐든 할수 있다는, 다이앤의 연기는 너무나도 즐겁다.

그리고 위기가 생길때 마다. 역시! 라고 느낄수 있게 하는 해리슨 포드도 좋았고,

뭔가 약간 꼬여있는 사고만 들이대지 않는다면, 흔쾌하게 웃을수 있을것이다.

다소, 슬프다? 라는 감정을 느낄수가 있는게 있는데, 나도 한때 내 일을 저렇게 열정적으로 한적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을때, 잠시 depress 되었었단;;

아무튼 즐겁다!


주위 사람들이 다들 부러워 하는 킹카를 만난다.
뭐가 마음에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몸매는 정말 좋다.
특히 블루계열의 셔츠와 네이비색 정장은 내가 너무 좋아 하는 스타일인데,
그렇게 하고 나오니, 그녀한테 빠질수 밖에 없다.

예전에 홍콩 갔을때, 가이드도 저런 복장을 하고 있었다. 샤프해 보인다.


 


타 방송국에서 럽콜이 들어와서 면접보러간 장면이다.
의상 자체가 평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은, 변화를 하고 싶어 하지만, 변화될수 없음을 그녀는 안다.
이 장면도 상당히 이쁘다.


참고로,
예전에 기사에서 봤는데,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나, 만날랑 말랑 하는 커플들이 영화를 보러 갈때, 이런 로맨틱 코미디물은 보지 않는것이 좋다는 기사를 봤다.

그도 그럴것이, 물론 보면 기분은 상당히 좋지만,
자연스럽게 영화에 취해, 눈높이는 올라가고 상대에게 기대를 하게 되는 마음이 생긴다는것이다.
현실과 영화는 구분을 하겠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기대가 높아 지는건 당연하다고 본다.

오래된 연인들한테 추천 하는 영화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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