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The Kids Are All Right, 에브리바디 올라잇

2011. 3. 17. 15:08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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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리사 촐로덴코
출연 : 줄리안 무어, 아네트 베닝, 마크 러팔로

 언젠간 봐야지 하면서 묵혀놨던 영화다. 지금은 나이 들었지만, 예전에는 정말 이뻣던 두 배우, 줄리안무어, 아네트베닝.

내용은 이렇다.
레즈비언 커플이고 이들은 기증받은 정자로 각각의 아이를 낳고, 아들하나 딸하나 그러니까 이복남매.
그렇게 별탈없이 잘 살고 있었다. 물론 별탈은 없었겠냐 만은 딱, 남과 여의 역할 구분이 확실한 그런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하지만 아들놈이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해 그만, 정자 기증자를 찾고 만나는것 부터 문제가 된다.

결국에는 다 만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이렇게 계속 즐거우면 좋으련만,,,,


제발 나의 예상이 빗나가길 그렇게 바랬건만,, 그걸 바란건 욕심이었나 보다.
레즈비언 부부의 남녀 구분은 확실했다. 책임감이 강하고 모든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고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못하는 남편역할을 하는 아네트 베닝은 너무나도 바쁘고 항상 식구들한테 부족함이 없나 노심초사 한다.

그러던 와중에 일이 나고 만다.


너무 영화에 몰입했는지. 내가 다 미치겠더라. "어떻게 하나"

영화는 해피 앤딩이다.

설정만, 레즈비언 이었지만 일반적인 가정을 소재로 했다면 정말 진부한 '사랑과전쟁' 수준의 드라마였을까?
그렇게 재밌지도 않고 너무나도 일반적인 영화인데도 몰입감이 좋은건 희안한것 같다.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봐줄수 있는 그런 영화다.

참, 그리고.

정자 기증자로 나오는 폴 역학의 마크 러팔로

이미 줄리안 무어랑 '눈먼자들의 도시' 에서,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섹스신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이 배우가 너무 웃기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서 양동근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뭔가 어눌한데 슬슬 해결을 다 해나가는 그런 모습들등. 이 배우 보는 것도 이 영화의 한 재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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