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한국인과 영어'

2014. 2. 10. 21:5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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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상당히 좋아 해서 이것저것 챙겨 보는데,

 

역시나 제목이 흥미롭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제목인 이거다.

 

총 5부작으로 했었다.

1부. 욕망의 언어, 잉글리시
2부. 조선, 영어를 만나다
3부. 영어로 쓰는 대한민국 60년사
4부. 언어의 벽을 넘어라
5부. 두 언어의 미래

 

한 2주간 짬짬히 봤는데,

이제끔 아련하게 생각했던 영어 생각이 나와 비슷했고, 비슷한 결론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 사교육비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진출에 대한 부모들의 희망.

 

영어를 교육 받으려면 아래와 같은 비용이 들고, 당연히 잘사는 '구'에서 영어점수가 가장 높다.

 

 

 

또한, 우리나라 사회의 대기업 또한 영어를 중요시 하고 이것들로 인해 사회진출을 했을때 향후 10년후? 정도의 삶의 질을 결정하게 한다.

 

피해의식일진 몰라도 상당히 답답한 상황이다.

 

나의 경우도, 캐나다가 본사인 회사를 다녔지만, 영어를 잘 못해 피해를 본일과 또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다.

 

외국과 거래가 많은 기업이면 모르지만, 적어도 내 주위의 대기업에 종사 하는 사람들 중에 영어를 1년에 몇번이나 쓸까. 해외여행 가면 쓰겠지.

 

아주 오래전의 관습들과 성장형태 및 교육방식 등등 너무나 오래 지속이 되어 왔기 때문에 한동안도 이런 모습들은 그리 쉽게 변할것 같지는 않다.

 

사회가 원하면 해야 하고, 원하는걸 하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도태가 되고 비주류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싫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것 자체를 피해의식이라 말을 할 수도 있겠다.

 

지금의 나는 영어를 하지 못해 불편해 본적도 없고, 또 사회에서 차별을 받아 본적 또한 없다. 물론 학력 때문에 문제 시 된 적은 많았지만 말이다.

 

내 조그마한 바램은, 영어 성적이 부와 비례하지 않고 공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동등한 수준으로 영어로 인해 인성이나 열정이 가감 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언젠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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