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이스트우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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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8, ★★★★★
멋진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나이가 이렇게 들었어도, 연기며 제작이며 아직 까지도 건재 하다. 아주 어렸을때, 아빠랑 같이 보던 서부 영화에 등장했었던 배운데, 이제는 내가 성인이 되어 그가 만든 영화에 빠지며, 이해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오지 않더라도, 영화 분위기는 그의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잔잔 하게 흘러 가는데, 나도 모르게 영화에 흠뻑 빠져들었음을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알았다. 영화가 끝나고 그랜토리노가 지나가고 가로수 길이 펼쳐져 있는 거리에 앵글이 고정된다. 그리고 나오는 OST... 앤딩 크래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영화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 영화 정말 괜찮다.
2009.04.18 -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
체인질링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안젤리나 졸리,존 말코비치 개봉 2009.01.22 미국, 141분 . 슬픈 해피엔딩.. 클린트 이스트우드 하면 떠오르는게, 서부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밀리언달러 베이비... 영화배우로서도 훌륭하지만, 감독으로써도 존경할 만한 인물이지 않을까 한다.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같다. 많이 살아서 그런가? 침울하지만,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기대가 되지만, 눈물을 짓게 되고 입가에는 잔잔하게 피어오르는 미소.. 안젤리나 졸리의 초기작 이후에 배우인가 싶었는데, 이 영화로 나의 인식을 바꿔 줬구나.
20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