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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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cafe, VW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다. 걷다가 추워서 들어갈곳. 주말에 차를 가지고 나오질 않으니, 마음껏 걸을 수 있어 좋다. 어렸을때는 차가 없어도 마냥 좋게만 했는데... 이 집, 커피 맛있더라. 왠지, 주인은 시키는것만 해주고, 까페에 들어온 사람들은 자유를 얻은 느낌... 이상하게 분위기가..
2009.03.23 -
하루의 마무리..
언제 부턴가 맥주가 좋아 졌다. 아마도, 한창 술을 마시고 다닐때, 그 다음날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이제 술을 그만마셔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일것 이다. 30대를 들어서면서 말이다.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살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좀 끔찍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속병도 생긴것 같다. 지금은, 뭔가 아쉬움이 있겠지만 맥주 한병으로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몸으로 돌아 간것 같다.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마시는 맥주 한잔, 잡일을 하며 새참 사이에 마시는 글라스에 소주 와 비근할까?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