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서울 Return to Seoul, Retour à Séoul, 2023

2023. 11. 25. 21:3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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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서울
“다시 서울로 돌아가요 당장!”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25세 프레디,어쩌다 한국 부모를 찾으면서 시작된 어쩌면 운명적인 여정
평점
7.8 (2023.05.03 개봉)
감독
데이비 추
출연
박지민, 오광록, 김선영, 허진, 손승범, 요안 짐머

리턴 투 서울 Return to Seoul, Retour à Séoul, 2023

해외입양 관련해서 한국은 아동 수출국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화의 소재가 만들어진다.

주연인 박지민은 실제 한국인으로 8살 때 프랑스로 가족들과 같이 이민을 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촬영 중에는 한국어를 잘 못하는 연기를 할 때가 힘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입양에 대한 생각을 잠깐 했었다.

개인적으로 입양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경우들을 주위에서 본 적이 있어 이런 내용에는 마음이 쓰인다.

이런 걸 볼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있다.

그때는 그게 맞았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건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 결정에 대한 평가는 그때 해야 한다.

시간이 흐른 뒤에 바라보면, 지금 생각하면 잘 된 결정이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그게 맞았다고 생각해야한다.

물론, 그걸 고스란히 감내해야 할 사람은 당사자들이다.

감내하는 과정을 영화에서는 누구의 집도 편하지 않는 상태로 그려지는 듯했다.

무겁긴 하지만 약간 따스한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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