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2011. 3. 10. 15:58ㆍ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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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가격은 8,900원
아메리카노 한잔도 있으니, 이 가격에 만족해야 하나 싶지만,
많이 부실하더라.
전혀 신경쓰지 않은 음식 솜씨...
오믈렛으로 달라고 했는데, 스크렘블로 해놓고 왜 이렇게 줬냐니까.
얼굴색이 변하더라.
상반신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굉장히 도전적이었다.
설사 잘못 말했다고 치자.
그래도.
" 아 그러셨어요? 잘못 알아 들었나봐요. 다시 해드릴께요 "
라고 얘기 했었으면, 그 가게는 나와 나의 동료들을 퇴사 하는 그날까지 고객으로 만날수 있을텐데
" 언제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스크렘블로 해달라고 했잖아요. 빌지 보실래요? 빌지에도 그렇게
나와있어요 "
라고 얘기 했다.
사실, 4명이서 갔었는데, 계란은 어떻게 먹을까 얘기 했을때 다들 오믈렛으로 먹자고 했었거든.
그렇게 먹자로 하고 우린 스크렘블을 시킨거다.
내가 이상한가.
아무튼, 다시 가고 싶지 않다. 홍대 근처는 이런곳이 참 많다. 그게 회사 근처라는게 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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