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언덕, 2014 ★★★☆

2014. 9. 8. 17:45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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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는 상영하는곳이 없어, 그마나 가까운 대한극장에 가서 봤다. 항상 홍상수감독 영화는 대한극장에서 보는것 같다. 그럴때 마다 느껴지는건, 연령대도 다양하고 성별도 다양했고, 혼자 보러 오는 여자 들이 많았다. 아무튼 이 영화를 볼 수 있어 좋다.

 

여전히 청소년관람불가 이다. 보고 난 다음에는 왜 그럴까 항상 생각해보고 이젠 안 그럴때도 되지 않았나 하고 지난번 영화까지 생각했었는데, 이번 영화는 흡연장면이 너무 나온다. 그러니 청소년 관람 불가가 맞는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구성이 뒤섞여서 이상해 보일 수 있으나 충분히 편안한 영화다. 이 감독 특유의 재미?라고 느껴질 만한 장면은 갈수록 없어지는것 같아 안타깝긴 하지만 보다 더 새롭게 변화되고 있으니 이 부분은 상당히 달갑니다.

 

'시간'이라는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뒤죽박죽 섞여 혼란이 생길 수 있는 시간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짜서 보여주어 괜찮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전작들을 보면, 아니 '다른나라에서' 도 영어가 많이 나왔지만, 이 영화는 특히 많이 나온다. 그런데 너무나도 재미있는건 그 영어가 마치 한국어 같이 들린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친근감있게 다가왔다. 홍감독 특유의 대사 구성을 이젠 세계화에 맞춰 진행을 하려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명절에 이런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좋다.

 

 

네이버영화 를 보니, 포토다이어리 라고 나와 있어서 가지고 왔다.

 

 

 

 

 

 

 

 

 

 

 

 

 

 

 

 

 

 

자유의 언덕 지도도 나와 있더라.

자주는 아니지만, 달에 한번 이상은 가는곳이라 친근하다.

특히 까페 부근에 있는 맛집은 자주 가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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