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2
2023. 5. 5. 23:49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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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있었다.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다 영화 내용처럼 순수 했었던 시절이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철이 없고 뭘 몰라도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스멀스멀 피어나고 그런 감정을 처음 느껴보니 이게 언제 날아가 버릴 줄 몰라 안절부절못해서 움켜쥐지 못한다.
성장이 됐다면 어떤 방법이 맞는 건지 판단을 하겠지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그 시절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들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이쁘다.
아쉬움이 남는 추억과 아쉬움이 안남는 추억 중에 어떤 게 더 나을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쉬움이 안남을 수 없을 것 같다.
그 어렸을 때 이런 얘길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게 내가 되었으면 꼭 얘기해주고 싶다.
말하라고, 꼭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얘기 해주고 싶다.
그 오래전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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