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ㅣ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ㅣ 안진이 ㅣ 더퀘스트

2023. 11.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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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머니볼’의 인생판 같은 책. 게다가 엄청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 답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무수히 쌓이는 인류의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을 찾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_《그냥 하지 말라》 저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중요하고 큰 결정은 늘 어렵다. 우리는 친구나 가족과 의논하고, 온라인에서 ‘전문가’의 헷갈리는 조언들을 찾아보고, 지침을 얻고자 자기계발서를 읽어본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냥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쪽을 선택한다. 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하며, 누구와 결혼하는가, 어디에 살 것인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와 같이 인생의 중대한 결정과 선택을 순전히 직감에 따라 하고 마는 것이다. 전설적인 행동과학자들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감정과 직감은 우리를 잘못될 길로 인도할 때가 많다.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의 주장대로라면 우리의 마음은 편견으로 가득하며, 직감은 믿을 만한 안내인이 못 된다. 또 우리는 지나치게 낙관적일 때가 많다. 쉽게 기억된 이야기들의 중요도를 과대평가하고, 자기가 믿고 싶은 것과 일치하는 정보에 매달린다. 예측 불가능했던 사건들을 우리가 설명할 수 있다고 잘못된 결론을 내린다. 직감의 오류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Don’t Trust Your Gut, ‘네 직감을 믿지 말라’다.) 이제, 새로운 대안이 있다.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10.05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ㅣ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ㅣ 안진이 ㅣ 더퀘스트

 

방대한 데이터세트를 통해 분석한 결과로 행복할 수 있기를 빌어준다. 매피니스 데이터 그리고 이와 비슷한 다른 프로젝트들도 말하는 건 만약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을 충분히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가 행복할 거라 예상하는 행동과 실제 데이터로 행복한 행동에 대한 목록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차이도 보여준다. 그런데 생각한 것과 조금 달라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행동들 외에, 다른 것들을 좀 해봐야겠구나 싶다.

가장 행복할 수 있는 활동, 결론적으로 데이터를 통해서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을 보니 끄덕여진다. 절대 혼자서는 할 수가 없는거다. 8장의 제목이 '인생은 소파를 박차고 일어날 때 바뀐다.' 인데 의외로 신체 활동이 주는 행복감이 큰 경우가 많다.

가능성이 없는 일이 아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노출이나 빈도수를 늘이고 노력을 추가하면 얼마든지 행운이 오게 할 수 있다고 에어이앤비 사례를 통해서 얘기를 해준다. 역시 행운은 정말 중요한 요소가 맞다.

이상하게 책 읽는 내내 팩트풀니스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통념에 대해서 데이터로 잘 짚어주니 좋았고 무엇보다 책이 상당히 재미있다. 그밖에 여러 가지 흥미로운 주제로 끌어가는데 결국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이렇다고 얘길 해준다.

"사업의 성공은 대부분 중년에 찾아오는 반면, 일부 탁월한 사람은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둬 유명해진다. 사업의 성공은 대부분 한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요구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서 노다지를 캐기도 한다. 사업의 성공은 대부분 수십 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한 분야에 통달해서 얻은 결과물이지만, 소수의 창업자들은 그저 운이 좋아서 성공한다. 이런 반짝 성공의 이야기들은 성공의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성공으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을 심각하게 잘못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이 꾸준한 노력을 방해할 것이다."

하루에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워낙 방대하고 상당히 자극적이면서 본질은 감춰져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렇게 쌓이는 정보나 컨텐츠들을 소비해 내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기서 또 다른 패턴을 찾고 인싸이트도 얻고, 이러한 것들의 지각변동은 한번에 몰려서 발생하지 않고 순간순간 발생한다. 이런 틈바구니에 끼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동떨어져 있다.


🥶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수집한 300만 개 이상의 행복 측정치인 데이터세트로 확인 결과이다. 매피니스라는 앱을 통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사용자들한테 질문을 했다. 질문 내용은
-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40가지 활동 중 한 가지 선택)
- 지금 누구와 함께 있나요?
- 지금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요?(1~100까지의 척도)

이렇게 수집된 내용인데, 아래 활동들이 행복한 활동 목록 순위이다.
순위별로 이렇다.

1. 친밀한 접촉/섹스
2. 연극/무용/음악회
3. 전시회/박물관/도서관
4. 스포츠/달리기/운동
5. 원예
6. 노래/연기
7. 대화/수다/사교
8. 조류/자연관찰
9. 걷기/등산
10. 사냥/낚시
11. 음주
12. 취미활동/그리기/만들기
13. 명상/종교활동
14. 운동 경기/행사
15. 아이 돌보기/놀아주기
16. 반려동물 돌보기/놀아주기
17. 음악 감상
18. 기타 게임/퍼즐
19. 장보기/볼일보기
20. 도박/내기
21. TV시청/영화 감상
22. 컴퓨터/스마트폰 게임
23. 식사/간식
24. 요리/식사 준비
25. 차/커피 마시기
26. 독서
27. 강연/팟캐스트 듣기
28. 샤워/옷 갈아입기/몸단장
29. 수면/휴식/긴장 풀기
30. 흡연
31. 인터넷 서핑
32. 문자메시지/이메일/소셜미디어
33. 집안일/잡일/DIY
34. 이동/통근
35. 회의/세미나/강의
36. 행정/재무/정리정돈
37. 기다리기/줄서기
38. 성인 돌보기/도와주기
39. 업무/공부
40. 앓아눕기

33위 부터는 마이너스 점수이다.
1위의 행복한 활동의 결과는 어떻게 사랑을 나누면서 앱 알람에 답을 했는지는 책에 나온다. 이 행복활동 순위를 보면 약간 생각한 것과 다른 것들이 있을 것 같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위의 것들을 잘 조합해서 행동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행복하고 싶으면 독서 말고 할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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