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 채식 : 병 안 걸리는 식사법 ㅣ 황성수 ㅣ 페가수스

 

현미밥 채식

현미밥채식의 장점과 섭취법을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현미밥채식』.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MBC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에 소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현미밥채식의 섭취 방법과 치유효과를 소개하는 건강서이다. 저자인 황성수 박사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어떤 식품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제시하며, 현미 섭취를 통해 사람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본다. 또 동물성 식품이 건강을 왜 해치는지 알아보고, 평생 현미밥채식을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저자

황성수

출판

페가수스

출판일

2013.07.10

현미밥 채식 : 병 안 걸리는 식사법 ㅣ 황성수 ㅣ 페가수스

 

현미와 자연식물식을 기반으로 생활습관병을 앓는 환자들을 빠르게 병세가 호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황성수 박사는 하고 있고 그 내용들을 토대로 현미에 관한 얘기들을 풀어놨다.

현미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걸 맹신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떤 음식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현미란 무엇인가. 초여름 볍씨를 뿌리고 여름 내내 길러 논밭에서 막 추수한 상태를 벼 혹은 나락이라고 부른다. 이 벼를 1차 도정하면 맨 바깥 껍질인 왕겨가 벗겨진다. 이때 벗겨지는 왕겨는 쌀 알갱이 전체 무게의 25% 정도를 차지한다. 왕겨를 볏겨낸 검푸른 색깔의 순수한 알맹이가 바로 현미다.

현미는 유기농이 좋다. 당연하겠지만, 갓 도정한걸 구입하면 좋고 보관은 빛이 들지 않게 서늘한 곳에 하면 되는데 되도록이면 냉동 보관이 좋다.

현미맵쌀과 현미찹쌀은 영양에 별 차이가 없다. 까끌거리는게 싫으면 섞어서 해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난 그냥 현미맵쌀로 해서 먹는데 전혀 거부감은 없어 다행이다.

8시간 이상 물이 불리라고 나와있는데, 24시간도 해보고 전혀 불리지 않고 밥을 해봤는데 밥솥 성능이 좋은 건가 큰 차이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안불리고 밥을 한다.

100번 정도 충분히 씹어야 한다. 이건 어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현미의 좋은 점인 것 같다. 꼭꼭 오랫동안 씹어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식사를 급하게하는 버릇이 있다면 현미밥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은데 그마저도 빨리 먹는다면...

발아현미가 더 좋을까? 현미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사람 손길이 더 가니 그럴수 밖에 없다. 게다가 발아과정에서 싹이 안 나는 경우도 있어 손실분 때문에 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 영양학적으로 더 나은 게 없다. 발아과정에서 원래 있던 영양성분이 이용 불가능한 성분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러니 현미는 그냥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급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대안에 대한 내용도 있다. 같은 양의 벼를 도정하면 백미보다 현미가 양이 더 많아진다. 씨눈과 속껍질이 8% 정도 차지하는데 그만큼 저렴해야 정상이다. 백미에 비해 덜 도정하게 되고 양도 많이지므로 가격도 저렴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동일한 쌀 생산량으로 더 많은 사람이 먹고 살 수 있다. 쌀 생산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식생활이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수입을 하면 되지만 환경이 언제나 동일한 컨디션이 아니므로 자급자족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들에 비추어 봤을 때 유기농 쌀농사로 진행하면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안이 되지 않을까라고 마무리한다.

현미가 몸에 좋지 않다는 내용들을 많이 봐서 찾아봤는데 현미가 안좋은 이유는 현미 속껍질에 들어 있는 파틴산 때문에 그렇다, 이건 현미뿐 아니라 대부분 씨앗 곡류의 껍질에 다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걱정될 수 있으니 비타민C가 포함되면 현미의 미네랄을 보호하니 현미식을 하면 비타민C가 중요하다. 귤이나 오렌지 등등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는 식품들은 많으니 같이 섭취하면 될 것 같다.

Phytic acid : 파틴산, 퓌틴산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산은 항영양소 중 하나로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분과 같은 성분들의 흡수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