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자전거 거치대

2011. 3. 30. 00:57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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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두댄데,
한대는 팔려고 장터네 내놨다.
사실 안팔고 싶은데,
똥값이라서...
집에 좀더 컷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고 이쁜데 말이다.
그래도 어떻게 하나 팔아야지.
팔아서 더 큰 잔차 사려구 한다.

암튼,
이리저리 생각해 보다가 어떻게 놓으면 좋을까 하다가
벽걸이 거치를 생각해봤다.
검색해 보니, 몇가지가 나오더라.

유일 이라는 회사가 툴레 처럼 케리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다.
어느나라 회산지는 모르지만 이름이 우리나라니 우리 나라에서
만들겠지.

그래서 거금을 들여 하나 장만했다.
받자 마자 벽에 드릴질 해서 박아 넣었다.
우리집 벽은 왜 이 모양인지.
구멍 두개는 바로 뚫렸는데,
두개는 한참이 걸렸다.
한 5mm정도가 안들어 가는데, 벽안에 뭐가 있는지...
아무튼 그냥 계속 드릴질 해대서 뚫어 버렸다.
덕분에 중국산 드릴팁은 둥글둥글해졌다.
이제 6mm 는 못쓰는거다. ㅠ_ㅠ


4개의 구멍을 내서, 칼블럭을 박고 피스로 돌려 넣고 고정을 한다.
내가 매달려 봤다.
엄청 튼튼하다.

근데 문제는 저기 보이는 네모난 검은 플라스틱이다.


검은 플라스틱이 자전거 거치를 지탱한다.
위로 빼면 빠진다.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빼놓을수도 있다.
저 검은 플라스틱이 정말 못 미더운데,
왜 저걸로 지탱을 하게 했을까.
차라리 일체형으로 가지.
강도 때문에 그런가, 금속으로 하면 휘어질까봐???

아무튼 내가 매달려봤다.
튼튼하다.

 

 

거치대에 육각볼트 3개가 들어가서 뒷판에는 쇠판때기로 또 한번 고정이 된다
이거 고정하고는 안매달렸다. 이게 뜯어질까봐


저걸로 각도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잔차 매달은 모습니다.
휠만 걸수도 있고, 프레임을 걸수도 있다.
휠만 건다면, 밑에 공간을 활용못하고 좌우가 남는다.
그렇게 할껄 잘못했다.
가뜩이다 거실이 좁은데, 왜 내가 그 생각을 안했을까 조금 후회된다.



이런 젠장,
욕실 문이 휠에 닿는다.


정면에서 보면 이렇다.
딱 핸들정도의 깊이가 나온다.


벽에 걸수 있는 제품이 한정되어 있어
이걸 구매 했지만,
돈값을 한다는건 글쎄다.
집에 좀 넓다면 보기는 좋을것 같다.
바로 밑에 접이식 미니벨로등을 놓거나 아님,
잔차가 한대 더 있음 놓으면 좋으니까 말이다.

왕자행거를 생각해 봤는데
자전거 한대를 더 살것도 아니고,
행거는 구조가 복잡해 보여,
더 어수선 할것 같다.
이걸로 그냥 충분하게 생각해야지.
내 방좀 정리 하고 내 방에다가 다시 박아 걸어 놓을까 생각중이다.

집에 전세라.
좀 구멍좀 많이 뚫는다고 주인이 지랄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도배 하면 되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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