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2010년식 스마트

2014. 2. 2. 03:18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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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

에스페로

로체

SM5

YF소나타

제네시스

그리고,

쏘울.

 

가장 나에가 많은 추억을 선사해준 차는 에스페로다.

 

없는 돈에 고치기도 많이 고치고 몰고 다니기 챙피해도 꿎꿎하게 몰았던것 같다.

 

새차를 사고서도 처분하기가 너무 싫었다.

 

생긴거 만으로도 만족감을 주었던건 제네시스다.

 

그냥 항상 든든했다. FR이라 눈오는날 쥐약이긴 하지만 뭐 별 상관없이 다녔다.

 

그리고, 현재 차는 쏘울이다.

 

왜 이걸 선택을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라고 믿고 싶다.

 

뒷좌석이 폴딩이 되어 생각보다 많은 짐을 넣을수도 있고, 차체가 조금 높아 탓을때 답답함이 없다.

 

그외에는 옵션도 없고 뭐도 없고 해서 굉장히 허당이다.

 

제네시스를 몰다가 사서 그런지, 힘도 없다. 연비도 시내 주행 할때는 10km 내로 나온다.

 

그래도 내 수준에, 이정도면 얼마나 감지덕지 하나.

 

내 현실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아마 이거 산다고 물어봤었다면 뭐라고 했었을까...

 

그럴줄 알았다는 얘길 듣긴 했지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어서 더 다행이다.

 

아니, 아마 이미 샀는데, 신경 쓰이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을 수 도 있었을것 이다.

 

아무튼, 차크기로 사람을 판단 하는 성향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사람들 한테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차일수도 있다.

 

사실, 골프장 가지고 갔을때는 좀 그랬다.

 

근데 어떻게 하냐, 내 사정상 이게 최선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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