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PKH-13

2014. 2. 2. 03:09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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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사를 하고 난 후,

 

보일러 사용에 엄청 나게 인색한 우리 어머니 때문에 구입을 했다.

 

그리고 동계 캠핑을 한번 가봄직도 할것 같아서 롯데마트몰에 보니, 10만원 안쪽으로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구입을 했다.

 

생각해 보면 2013년도 산 물건 중에 정말 잘샀다고 생각되는 물건이었다.

 

생각보다 등유를 판매 하는 주유소가 없나 보다. 우리동네엔 없어서 다른동네 가서 사왔으니 말이다.

 

처음 등유를 넣을때, 깔떼기나 이런걸로 넣으면 될껄 튜브? 비슷한걸로 넣다가 좀 흘렸다. 어찌나 아깝던지, 그래도 냄새날까봐 욕실에서 넣은게 다행이었다.

 

그렇게 점화를 했는데, 자동점화 장치가 없다는걸 생각하지 못해, 라이터를 가장 불을 세게 해서 점화했다.

 

그으름 올라오고 기름냄새 계속 나고, 이거 정말 잘못 샀구나 하고 그날 엄청 후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난로를 개판으로 만들리가 없겠다는 생각으로 다음날 다시 시도 했다.

 

우선 마트에 가서, 기다란 라이터를 구입하고 나서, 기름을 넣고, 현관문 밖에서 점화 하고 한 5분 놔두고 가지고 들어왔다.

 

심지를 최대한 올려놓고 불꽃이 안정이 되면 그때 부턴 냄새가 전혀 안난다.

 

살살 심지를 내려서 안에 동그란 불판 까지만 타오르게 하면 된다.

 

생강차도 끓여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 먹어 봤다.

 

집안이 온통 훈훈하고,

 

이번 설에 누나네 식구가 왔는데, 이 난로 하나로 집안이 후끈후끈했다.

 

날좀 더 풀리면 캠핑장에 한번 가지고 가봐야 겠다.

 

커버도 들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괜찮겠다.

 

암튼 잘 샀다.

 

 

 

 

한 1년간 잘쓰고 동계 기간이 끝나 등유가 반쯤 담아져 있는 상태로 보관을 했는데, 바닥이 흥건 하더라. 기름이 세어나와 있었다.

 

A/S센터에 전화 했더니 기사가 와서 새것으로 교환해 주고 갔다. 하얀색을 물량이 없다고 해서 검은색을 받았다.

 

이걸 가지고 어딜 간 상태에서 기름이 센게 아니라서 어찌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무튼 A/S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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