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드레일러 세팅 삽질

2011. 4. 10. 01:04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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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떠보니, 6시....
6시20분 까지 수영장 가는데,,, 렌즈끼고 120km로 달려갔다.
한 10분 지각했다...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든다.
토요일 이라서 그런가 보다.
아무튼 한번도 안빠진다는 목표만이니, 다행이다.

역시나, 토요일 새벽 홍대앞은 저녁 6시와 다름이 없다.
해가 길어져서 지난주는 캄캄했는데, 이번주는 환하다.
다음주 부터는 드뎌 키판잡고 앞으로 가는거 한다.

그나저나,
휠셋을 하나 샀다.
로드타이어 하나 사려고 하다가.
매번 타이어를 갈아끼우다가 세월 갈것 같아서.
휠셋,스프라켓,로터,튜브,타이어 까지 달려 있는걸 샀다.
그래서 휠셋만 갈으려고,,,

지금 조금 후회가 되나, 변속기 컴퍼넌트에 대해서 조금 이나마 알았으니 다행이라 할까...
휠셋을 갈으니, 앞드레일러에 체인이 닿는다. 그래서 이리저리 조절 하다가
화가나서, 샵에 가려고 했는데, 회사앞에서 구매 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반포에 있는 샵을 가려 했는데, 이미 시간이 간당간당 하고 그래서
그냥 내가 이리저리 삽질을 했다.

앞 드레일러를 보면, 하이, 로우 나사가 있다.
이놈의 정비책자를 다 찢어 버리고 싶었던게,
이 나사의 세팅은 체인이탈 방지다.
변속을 할때 체인을 옮겨줄때의 범위를 설정 해주는건데,
왜 이게 세팅값에 들어가 있어서 나를 머리 아프게 하나.

 

인터넷을 찾아 볼까 하다가.
사람이 만든거니 사람이 할수 있고, 샵의 미케닉은 경험이 많아 빠르게 세팅 할수 있는것일뿐,
나와는 시간의 차이 밖에 없을꺼라 생각하고 나름데로 열심히 세팅했다.

우선 체인링과 드레일러의 위치를 맞췄다.

 


그리고 최고 기어와 최단 기어간에 체인과 드레일러의 간섭이 있는지 확인하고 드레일러의 위치를 조절했다.
위치를 조절하면 변속기 선의 장력이 틀어져서 이때 변속기 선의 장력 조절로 세팅을 한다.
그 세팅을 다 하고 난 후에, 하이,로우 나사를 돌려 체인이 이탈하지 않도록 범위를 세팅한다.

그렇게 세팅 해서 한강 갔다 왔는데,
로드타이어가 속도가 나긴 나더라, 평속 20km 이상이고, 최고속은 30km가 넘었다.
남들은 웃을 수치지만, 잘나가니까 좋더라.
신나서 가다보니 어느세 한남대교를 넘었더라.

암튼 다음주에, 변속기 세팅 때문에 샵에가서 조절해 주는거 유심히 한번 봐야 겠다.

할일이 없어서 자전거에 빠진게 아닌데,
이놈의 것이 은근히 내 시간을 뺏는구나.

오늘 잔차에 대해서 너무 여러가지들을 습득하는 바람에 머리가 아프다.
회사나 주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음, 같이 얘기 할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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