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 이나모리 가즈오 | 김윤경 | 다산북스

2023. 11.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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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일이라는 화두만으로 아무런 홍보도 없이 수십만 부가 팔린 책이 있다. 2010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등에 의해 ‘인생 책’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유명 CEO들이 사비를 들여 책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선물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어느 대표는 10년째 이 책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토록 많은 경영자와 직장인들의 가슴에 불을 붙인 걸까? ?왜 일하는가?는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패잔병처럼 살던 한 젊은이가,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세워 연매출 16조 원 조직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의 시간 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절절한 고민과 태도를 엮은 책이다. 지난 10여 년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관점을 전복시킨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동양의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다. “몸은 회사에 있었지만 정신은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마치 이번 생이 끝장난 것처럼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시체처럼 살았다.” 사투리가 들킬까 봐 사무실에 울리는 전화 벨소리마저 두려웠던 별 볼일 없던 청년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잠재력을 폭발시켜 일의 주인으로 거듭난 걸까? 그리고 무엇이 평범했던 그의 삶을 특별한 삶으로 변화시킨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가 갑갑하고 미래가 막막한 한국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하는 당신은 무엇이 되길 바라는가?”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출판
다산북스
출판일
2021.04.12

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 이나모리 가즈오 | 김윤경 | 다산북스

진득한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직원들이나 후배들에게 괜찮은 내용들이 담겨 있으니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할 것인가.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구할 때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해서 조언을 해줘야 할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까.
책을 권하거나 조언을 해주기가 상당히 망설여 질 것 같다.
현 시점과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나만 알고 지나가면 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성취의 방법과 이나모리 가즈오의 방법은 똑같다.
말로는 정말 어렵지가 않다.
그냥 계속 하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된다고 생각하고 하면 된다.
그래도 안되면 신이라도 도와 줄 것이다.
이제 끔 겪어본 안타까운 사람들은 시작이 좋았었다.
하지만 인내심이 부족했다.
그리고 더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어느 정도 부침이 있는 걸 알았을텐데 참아 내질 않았다.
어느 순간 그걸 왜 참나 싶었나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드러낸다.
이미 안된다고 생각이 되었나 보다.
그래서 그런걸 바라기도, 그렇게 하라고 하기도 쉽지 않은 순간들이 계속 찾아오고 더 이상 뭘 해봐도 소용이 없어져버린다.
그렇게 오래 전부터 스쳤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연락이 닿거나 소식을 들으면 거의 그때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이런 차이가 왜 발생할까.
이해 해보려고 생각해봤는데 이건 이해의 범주가 아니라 나와는 다른 삶인 것이다.
그뿐이다.
당시에 알았던 몇몇 중 지금 상황을 보면 오히려 묵직하게 자기 할 일을 했었던 사람들이 결국 아직까지 잘 살아남아 나와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좋은일이 있었던 그 순간 순간이 항상 내 일처럼 기뻣고 그 과정을 보면서 빛이 비춰지기 전까지 그들은 꾸준했었고 지금도 꾸준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순간까지 이 진리는 계속되지 않을까 한다.


"내가 한 것이라고는 하루하루의 더딘 걸음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와 성공을 낳는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믿고 행동으로 옮긴 게 전부였다.
하루하루 내딛는 걸음은 굼뜨고 어설퍼 보이지만 그것이 꾸준히 쌓인다면 발전은 무한히 커지고 그 결과 남들이 넘보지 못하는 정상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이것이 새로운일에 도전해가는 최선의 방법이자 교세라가 지금까지 이어온 신제품 개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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