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의 링 Bruised, 2020
2023. 6. 5. 18:21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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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버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백인이 아니어서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할 일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게 된다.
매력적인 외모도 그렇지만 연기도 좋고 나 또한 좋아하는 배우이다.
정말 대단한 할리 베리는 인생의 굴곡은 없을 수 없고 늦은 나이에 액션 영화를 본인이 출현하고 감독까지 하게 되는 영화가 바로 이 '재키의 링'이다.
66년생인데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나름 잘 소화 해내고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다만 스토리상 굳이 없어도 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그건 나의 관점이고 영화 내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일 수 있으니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이와 같은 영화들이 많은 데 보다 더 처절함을 연기할 수 있었을 텐데 여기서 그친 게 좀 아쉽다고나 할까? 아마도 내가 이 영화를 그리고 할리 베리를 너무 기대하고 본 탓도 있는 것 같다.
할리 베리의 팬이라면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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