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 조지 오웰

2023. 5.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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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는 예리한 사회의식과 냉소적 풍자정신이 빛나는 조지 오웰의 대표적인 소설로, 현재사회에도 유의미하다. 1947년에 쓴 미래소설이지만 당시보다도 정보 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의 사생활과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오늘날, 오웰의 작품이 보내는 경고는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언어와 역사가 철저히 통제되고 성본능은 오직 당에 충성할 자녀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억압되며, 획일화와 집단 히스테리가 난무하는 인간의 존엄상과 자유가 박탈된 전체주의 사회를 그리고 있다. 전체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고 파멸해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984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라는 삼 대 전체주의 국가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이 삼 대 강국은 서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것은 국경 부근에서의 소규모 분쟁일 뿐이고, 이는 국내의 지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데…….
저자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7.03.30

"이러한 분노는 추상적이고 방향성을 상실한 감정이기 때문에 토치램프의 불빛처럼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들은 결코 들고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그들이 들고일어난 후에야 인식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조지 오웰은 지금의 내 나이 때 생을 마감했다.


4년 전에 쓴 글이다.

조지 오웰의 책들은 마치 현재 세상에서 씌여졌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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