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3. 17:53ㆍ책
- 저자
- 앤서니 윌리엄
- 출판
- 진성북스
- 출판일
- 2017.01.18
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 받을 것인가? | 앤서니 윌리엄 | 박용준 | 진성북스
최근 채식에 관심이 생겨 여러가지 내용들을 찾아보다 이 책을 보게 됐고,
유튜브를 계속 보다가 영어의 한계를 느끼고 책을 구매해서 봤다.
원제는 Medical Medium 이다.
이미 샐러리주스로 당시에는 이슈가 되었나 보다.
여러 가지 질병들을 잘못 진단받고 잘못 치료하고, 결국 호전되지 않으면 정신적인 문제로 끝나버리는 일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나오고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해서는 우리의 몸은 절대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 또한 계속 반복이 된다.
상당히 흥미 있는 내용들이 많아 보는데 시간이 걸린다.
채식에 관심이 생긴 이후부터 이제 끔 알고 있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게 된다.
갈수록 더 복잡해진다.
책을 보고 직접 해봤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엄마가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했는데, 수개월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고 고통이 심각하면 진통제 패치를 붙이게 되는데, 그 패치가 당시에는 몰랐지만 펜타닐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수술을 해서 아픈 무릎은 괜찮아졌지만 몸에 쌓인 대미지가 많아 그런가 평소보다 기력도 없고 그런 모습이 내내 안쓰러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좋은 음식들, 영양제 등 그 외에 할 것 이 없었다.
그래서 셀러리주스를 해주면 어떨까 싶어 시작하게 됐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꼬박 100일 정도 만들어서 엄마를 줬는데, 처음에는 너무 역해서 잘 먹지도 못하다가 적응이 되니 그다음부턴 약이다 생각하고 잘 먹었다.
효과는 어땠을까? 사실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원한 건 수술 이후 많은 약들에 찌들어 있던 엄마 몸이 조금이나마 정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이외는 없었다.
기분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전 보다 기력을 좀 찾은 듯해서 다행이었다.
100일 정도하고 그만둔 이유는, 회사 다니느라 나도 바빠 죽겠는데 셀러리를 구입하고, 세척하고 착즙기에 넣을 수 있게 손질하고 착즙 하고 하는 과정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브레뷜 착즙기를 살까 고민도 하긴 했었지만 집에 이미 착즙기가 있어서 다소 시간이 걸려도 그걸로 했었다.
출근 전에 만들어 주고 출근했는데, 내가 피곤해서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괜찮은 경험이었다.
피부질환 등에는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나나 엄마나 피부질환이 없으니 알 길이 없다.
다만, 엄마가 기력을 찾은 듯해서 그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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