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2008, ★★★★★

2009. 3. 22. 19:1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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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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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 '자말' 은
포기 할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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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치열하게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포기 하지 않는것이 아닌,
계속 마음속에 품고 성실하게 간직하고 지낸다.
악착 같은 마음이 아닌..
아마도, 순수한 마음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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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는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다.

그들이 도망치다 경찰과 맞닥들였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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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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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그 순수한 마음으로 원하는 바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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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의 형은
'그는 포기 할줄 모른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꿈이,
세상을 다 갖는것도 아니고,
일확천금을 손에 쥐는것도 아니다.
단지 자신이 지금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런것.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런것이 꿈이자 희망이지 않을까?

TV를 거의 보지 않는데, 얼마전에 페루 안데스 산맥에 린코나다 광산촌의
광부들 내용이 나오는것 봤었다.

그 광산촌 지역은 상,하수도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을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매주 그 광산촌을 찾아 광부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 난다.
이들은 하루에 12시간 밥도 거의 먹지 못하며 일을 하고 보름에 한번씩
월급을 돌 한자루씩 받는데. 이를 '카초레오'라 한다.

돈으로 급여를 준다고 해도, 그들은 '카초레오'를 선호 하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광부일을 계속 한다.
보름에 한번씩 '카초레오'를 받고 거기서 금이 많이 나오면 대박이고 그렇지 않으면
생활비도 빠듯할 정도의 금밖에 나오지 않는데, 그들은 언제나 대박의 꿈을 놓지 않는다.
이런것들, 죽어라 일을하고 받는 카초레오 가 그들에게는 꿈 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퀴즈를 다 맞추면 받게 되는 상금 또한 카초레오 의 대박과는 다를게 없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대박은 카초레오 와 같은 물질적인 돈이 아니다.
주인공 자밀 에겐 언제나 돈 보다 값어치 있는 꿈이 있었던 것 이었다.

단지, 현실탈피를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과는 달리,
현실은 현실로 인정하되,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말이다.

나도 허황된 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쫒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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