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色, 戒: Lust, Caution)[2007] ★★★★☆

2007. 11. 12. 02: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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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계

감독이안

출연양조위,탕웨이,조안 첸,왕리홍

개봉2007.11.08 미국,중국,홍콩,대만, 1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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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볼땐 다른 어떤 생각도 필요없이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고,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은 영화를 다 본후에 충분히 해도 된다.

 

영화를 다 보고난후 느낌은,

양조위는 출연 했지만, 탕웨이를 위한 영화랄까. 주연은 분명히

탕웨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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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또한 간만에 보는 웰메이드 영화 였다.

나름데로의 평점은 별다섯개를 줘야 하지만.

여운이 남는다.

그 여운이 나를 아쉽게 한다.

그래서 반개를 뺐다.

色 빛 색, 戒 경계할 계

 

제목 그대로의 영화다.

 

영화의 정보는 내가 좋아 하는 양조위가 나오고

감독은 브로크백마운틴을 만든 감독. 이것외에

아는것 없이 또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불안한 마음에 숨을 죽이게 되며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않은체 영화가 끌고 가는데로 시선 이동만 있었다.

 

사랑에 대한 고백이 확실해 질수 있도록 영화처음부터

끝나기 바로 직전까지 과정이랄것도 없이 계속 진행이

되고, 될듯 안될듯 하는 느낌도 없이 명확하게 답변을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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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반부 이후 부터 나오는 섹스신은 영화에 이미 몰입이

되었다면 그리 충격적이라고 할것 까지는 없다.

 

하지만 서서히 정신 차릴때의 섹스신에 수위는 이미 도를

넘어섰고, 넘어섰다고 생각을 함과 동시에 왜 그 신이 여과

없이 포함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된다.

 

내가 본 영화중 최고의 섹스신은 '해피앤드'로 보는데

이제 최고의 신은 바로 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

 

분명 섹스신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느끼고자 이 영화를

본다면 탕웨이의 헤어노출과 양조위의 성기, 고환 노출을

보고 실망 할수 있을것 같다. 영화에 이미 몰입이 됐다면

둘의 사랑의 행위에 대한 표현이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혀 흥분이 되게 하지는 않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단, SM의 전형을 실랄하게 보여준다.

 

 

어설픈 애국심, 젊은 혈기 로 시작되어 결코 벗어날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이미 어느정도 지난 후에는

한번의 미약한 몸짓이 있었지만 그것 또한 정말 미약한

것이고 마지막을 보게 됐을때는 이미 체념한 상태로

별 미련없이 그렇게 끝이 난다.

 

배우 탕웨이....

이 배우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이 영화를 찍은것 또한 그녀는 처음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토록 고급스러운 행동을 보일수가 있을까.

그리 이쁘지 않은 얼굴에 매력은 없는듯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너무 매력적이다.

 

스타킹을 벗을때의 그 행동, 백에서 담배를 꺼내어 물때의

그 행동은 정말 고급스럽다.

행동 자체가 고급스럽다고 느껴진건 이번이 처음인듯하다.

그런 몸짓을 갖은 여자다.

 

이런 고급스러운 행동을 보여줄 여자가 또 있을까 한다.

그래서 나는 반해 버렸다.

 

 

 

 

black comedy?  black humour?

 

시종일관 진지한 영화속에 웃음이 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모든 액션이 끝나고

3초 정도 지나서야 입가에 웃음을 지을수 있다.

 

이게 진정한 black comedy?  black humour? 인가?

내가 의미를 정말 알고 이런 용어를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맞다면 느낌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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