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Resident Evil: Afterlife,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이상하게 안볼것 같으면서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나올때 마다 꼬박꼬박 챙겨 봤다.
2002년도 처음 나온건 코엑스 메가박스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 아마도 크리스 마스 이브인가?? 아무튼 무슨무슨 데이에 봤었다.
그때 삼성동에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때 코엑스에 생긴 메가박스는 앞뒤간격도 넓고, 앞사람 머리때문에 화면이 안보이지 않고 스크린도 무척 넓었다.

그래서 그런가.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었다. 그리고 4까지.. 4편이 나왔을때 극장에서 3D로 보고 싶었으나, 계속 보자고 몇번 얘기 했는데 한사코 거절을 당해서 보질 못하고 극장에서는 내려 버려서 나중에 얼마나 안타까웠던지...

마치 우리가 쏘우를 보듯, 재미 있다 없다를 떠나서 시리즈물 챙겨 보는 재미가 있는데, 아직 까지도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걸 보면 내가 말은 안했어도 많이 섭섭하긴 했었나 보다.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는 감독이 각기 다르다, 근데, 첫번째편과 4편은 감독이 같다.
근데 감이 좀 떨어져서 그런가. 아님 내가 3D로 못봐서 그런가. 아무런 재미가 없다. 물론 액션이나 이런거 없이 재미 없는 영화보다는 훨씬 낫다고 볼수 있으나, 이미 너무 재밌는것들에 대해 길들여져 있어 그런지 몰라도. 딱히 재밌지가 않다.

그냥 밀라 요보비치 보는 정도? 석호필이 나오는 정도? 일까.

3D로 보면 보는 재미로 조금 더 재밌게 볼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