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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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 데이비드 A. 싱크레어, 메슈 D. 러플랜트 | 이한음 | 부키
노화의 종말 『노화의 종말』은 노화와 유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25년 장수 연구를 집대성해 최초로 공개하는 역작이다. 자신의 하버드 의대 연구실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연구자와 연구실에서 이루어져 온 주요 최신 성과를 총망라한 이 책은 수명과 장수, 인간과 생명의 패러다임까지 뒤집는 충격적인 사실과 비밀을 담고 있다. 우리는 노화를 삶의 불가피한 일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늙어 감을 부정하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인간 본성과 도리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다. “노화는 정상이 아니라 질병이며, 이 병은 치료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연하고 중단하고 역전시킬 수“ 있으며 “노화만 해결하면 모든 장애와 질병에서..
2023.11.22 -
뛰는 사람 :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80년 러닝 일지 ㅣ 베른트 하인리히 ㅣ 조은영 ㅣ 윌북
뛰는 사람 80세에 100킬로미터 달리기를 목표한 생물학자가 쓴 ‘생물’과 ‘나이 듦’과 ‘달리기’에 관한 책이다. ‘현대의 소로’라 불리는 그의 삶은 단순하다. 메인주 산골 통나무 집에 살며 생물들을 관찰 연구하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글을 쓴다. 그러나 그의 일상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 있다. 바로 ‘뛰는 것’. 하루에 30킬로미터를 꾸준히 달린다는 그에게는 ‘뛰는 시간’이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그야말로 ‘뛰는 사람’인 베른트 하인리히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나이 듦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생명체의 주기와 노화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그의 전공인 ‘생물학’과 ‘생태학’ 이야기가 가로축을 이루고 ‘러닝’ 이야기가 세로축이 되어 ‘평생 달린 생물학자의 ..
2023.11.04 -
운동의 역설 :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놀라운 과학 ㅣ 허먼 폰처 ㅣ 김경영 ㅣ 박한선 ㅣ 동녘사이언스
운동의 역설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빠지겠지!’ 우리는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여긴다. 정말 그럴까? “단 4분으로 하루 칼로리를 태우는 방법”, “매일 500칼로리 태우는 방법” 등 매력적인 광고 카피가 우리를 유혹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지방으로 저장되고, 운동으로 칼로리를 태우면 쌓였던 지방은 다시 사라질까? 우리 몸이 이렇게 간단한 기계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허먼 폰처는 이런 우리의 오랜 믿음이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10여 년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통적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부에 사는 하드자족 사람들의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그것과 비교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신체적으로 더 활발하고 운동을 많..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