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 나를 살린 달리기 | 벨라 마키 ㅣ 비잉

2023. 5.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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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고질적인 정신 건강 문제와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20대를 눈물과 고통 속에 보낸 영국의 저널리스트 벨라 마키. 그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세상과 멀리하며 은둔하듯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숨어사는 반쪽짜리 인생을 견디기 어려웠던 그녀는 생전 안 해본 일을 하고자 결심한다. 그건 바로 달리기였다! 그녀의 첫 도전은 3분 만에 달리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끝나고 말았다. 그녀는 달리기를 하겠다는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게다가 매일 달리다 보니 그녀를 괴롭히던 우울, 불안, 공황 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것을 깨달았다. 술, 담배,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달리기로 해결한 것이다!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는 벨라 마키가 달리기를 통해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이겨내고 정신 건강과 자존감을 함께 얻은 그녀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녀의 스토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벨라 마키는 달리기를 통해 되찾는 과정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정신 건강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을 비롯하여 “우리가 자주 앓는 정신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달리기는 정신 건강에 어떤 효과를 줄까.”, “사회, 문화, 개인 등 여러 관점에서 우리를 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처럼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달리기와 정신 건강에 관한 정보를 참고 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
벨라 마키
출판
비잉(Being)
출판일
2019.10.02

 

 
  • 번역
    김고명
  • 출판
    비잉(Being)
  • 발행
    2019.10.02.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 나를 살린 달리기 | 벨라 마키 ㅣ 비잉

 

제목도 그렇지만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서평 등을 한번 찾아보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모든 병든 마음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고민만 한다고 나아지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다.

"정신의 깊은 병은 육신의 혹사로 다스리는 게 상책이다."

"고통은 일시적으로 자아를 삭제한다. 불쾌함이 밀려들면 순간적으로 정체성의 짐이 사라지고 특별한 탈출구가 생긴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상은 고생스럽더라도 가치 있는 일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다."

 

육체적 고통 보다 정신적 고통을 더 받은 벨라 마키는 아주 조금도 뛰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는 그런 시간들을 지나서 결국은 뛰게 된다.

 

본인이 아니면 그러한 고통을 누가 알 수 가 있을까.

 

그간의 책들을 보면, 우울증이나 정신적 고통등에는 걷기, 뛰기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너무 힘들면, 나가기 무서워도, 정말 한껏 힘내서 조금이라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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