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 김선태 저 | 21세기북스

 

홍보의 신

★ 충주시가 낳은 최고의 스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의 첫 번째 책 ★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파격 마케팅 노하우 대공개! ★ 공식 유튜브 실무자들을 위한 실질적 콘텐츠 기획 전략 요즘 충주시 유튜브가 핫하다. 이 유튜브 덕분에 충주시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이름이 됐다. 최근에는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브 홍보를 혁신 사례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수능에 충주시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유튜브의 성공은 모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한 명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홍보의 신』은 충주시 홍보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시장님이 ‘시켜서’ 시작한 유튜브를 성공시키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홍보의 핵심과 브랜딩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무원 관짝 밈’, ‘홍보맨 슬릭백’ 등 큰 화제가 된 영상이 탄생한 과정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홍보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기획부터 촬영, 출연, 편집까지 혼자 맡게 되면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를 헤쳐 나가는 파격적이고 진솔한 경험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근본 없지만 핵심을 꿰뚫는 충주시 홍보맨만의 홍보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선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2.21

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 김선태 저 | 21세기북스 

유튜브에서 어떤 채널이, 누가 핫한지 잘 모르는 나도 알고 있는 걸 보니 '홍보의 신'이라는 말을 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지자체에서는 말이다. 유튜브 홍보를 다른 지자체들에서 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와는 모두 반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해서 성공한 케이스다.

여러 편의 콘텐츠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나 B급이면서 독특한 감성이 그의 외모와도 맞는 것 같아 더욱더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콘텐츠를 보면서 느낀 건 일관적이라는 것이다. 이 정도 할 수 있는 거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었고 특히나 경직되어 있는 공직사회에서 상당히 많은 부침이 있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생각하니 기특하기까지 하다. '시장님이 시켜서 하는 유튜브'라서 만약 충주시장이 하라고 하지 않았다면, 중간에 그만하라고 했다면, 영상 업로드를 결재하지 않았다면 이런 채널은 금방 없어지고 말았을 텐데 이런 일련의 과정과 기회에 많은 운이 따라 줬다고 설명한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유튜브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관련 서적들이 있는데 차라리 이 책이 유튜브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팁이 아닌 개념과 과정, 채널 성장 이후 맞닥뜨려야 하는 일들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서 편하게 읽힌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실수가 있으면 그 실수가 고스란히 본인 몫으로만 끝나는 게 아닌 충주시 전체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엄청난 부담감도 있을 것이고 성장해온 과정뿐 아닌 앞으로 가야 할 길도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단단해졌고 또 다른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나 서서히 꺼져가고 있는 지방 도시들이 이런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