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8월17일 일기

2014. 8. 17. 02:08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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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서 어디든 가보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아 결국 어딜 가질 못하고 먹고 싶은거 먹고 지냈다.

 

사실, 바닷가라도 갔다오려 했는데 그냥 가면 되는건데 귀찮아서 안가게 된거지 뭐.

 

친구가 "꼭 연휴라고 해서 어딜 가야 하나요? 연휴는 다음에도 돌아오고 그냥 편하게 쉬고 맛있는거 먹고 그럼 되잖아요"

 

그래, 이 말이 맞는 말인데, 꼭 어딜 가야 뭐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런건 아니지

 

요즘 회사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그만 두려고 회사를 안나갔을때 느낌과 비슷하다.

 

그땐 그만 두면 먹고 살일이 두렵하지 않았다.

 

저 사진 처럼 아무생각 없이 누가 드라이버샷을 저렇게 날리면 문제가 있다 라는 말들을 귓등으로 듣던 시절의 얘기 같다.

 

하지만 지금은 뭐 하나 하더라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풀어나가지 않으면 결과가 너무나도 보이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 너무 든다.

 

강박이다.

 

이 강박을 누군가는 없애주길 바라는데, 그 없애주길 바라는 말을 들었을땐 자존심에 상처가 되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받아 들이게 되어 문제가 생기는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받아 들이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것 같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임을 인정 하기가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너무 모르고 산것 같다.

 

나만 이런가. 아니면 다른 사람도 이런가.

 

허허실실 하고 사는 사람들은 이런 과정들을 다 거치고 그렇게 되었는가 아니면 원래 그런가..

 

괜시리 나만 손해보고 사는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 피곤 하다.

 

어찌 보면 정말 별것도 아닌 일들인데,

 

표현 방식이 달라 나엑 다가서는 것들을 나의 방식으로만 받아 들이려 해서 문제가 생기는것 같다.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유하게 생각 하는 사고를 갖고 싶다.

 

미스샷이라도 제대로 날아가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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