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4. 23:42ㆍLife goes On~
안경을 맞췄는데,
내생에 가장 비싼 안경테로 했었는데,
코도 아프고 귀도 아프고,
알이 큼직한데 무엇보다 돗수가 높으니 눈이 뱅글뱅글 돌아 가는 형상이라서,,
한 2주정도 그 짜증을 잘 참아 내다가,
그냥 한번 병원에 전화를 하니 원하는 시간에 바로 예약이 되어, 혼자 썬글라스 하나 챙겨서 수술을하고 와버렸다.
수술전 이것저것 검사를 했는데, 안구건조증 빼고 다 정상.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안의 걱정이 있어 짝눈 수술도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그냥.. 모르겠다. 지금 당장 두눈 다 잘보였음 하는 바램에서 양눈수술로 해달라고 했다.
초기 라식이나 초기 라섹 처럼 십수년간 검증이 되지 않은 수술 방법에다가 워낙에나 뭐 하나 파고 들면 밤낮없이 파는 성격이라 정말 얇팍하게 알아보고 그냥 수술 했다.
더 알면 수술 못할까봐 말이다.
내 운을 믿는다. 잘 되겠지.
수술전 시력은 -7.5 정도, 지금 시력은 양눈 다 1.0 정도고 두눈으로 보면 1.2 정도 된다. 자꾸 안경을 쓰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도 그럴것이 초등학교3학년때 이후로 안경을 벗은적이 없으니 어색할 수 밖에 없다.
30년 만에 안경에서 탈출했다.
근데, 혹시나 몰라 보안경으로 몇개월은 써야 겠다.
한 2주 정도 안약을 넣어야 하는데, 빠지지 않게 정성스럽게 넣어야겠다.
- 재수술을 해야 하면 라섹으로만 가능하다.
- 라식같이 절편을 만들지 않고 레이저로 조사 하고 조사한 부위를 3mm정도 절개 해서 꺼내는 수술이다.
- 통증은 참을만 하다.
- 다음날이면 뭐든 다 가능하다지만 상당히 조심 스럽다.
- 270만원에 했다.
p.s 혹시 이 블로그에 들어와서 궁금한게 있으면 제가 아는 한 알려는 드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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