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비빔국수 맛은 괜찮은데 서비스는 개판.

카메라 거래 하러 인덕원 쪽에 갔다가.
생각나서 들렀다.

망향비빔국수.
비빔국수와 동치미 국수, 그리고 만두를 시켰다.

널직한 가게에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카운터에 가서 음식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선불이다.
여기 까지는 좋았다.
그리고 맛도 그만 하면 괜찮았다.

그런데,,,,
다 먹고 나오는데,
종업원들은 나가는 손님을 그냥 빤히 쳐다볼뿐,
누구 하나 인사 하는 종업원들은 없었다.

물론 들어올때는 인사를 했다.
국수를 시키러 갈때도, '아까 시키지 않으셨어요?' 를 세번이나 물어보며
불쾌하게 했다.
손님이 병신도 아니고, 시키고 안시켰다고 한다음에 또 시키냐,
거기에다 선불인데, 이건뭐. 그렇게 해도 이제끔 장사 잘했나보다.

아무튼 나와서 화장실 가려고 하는데,
노크를 해도 대답이 없다.
한번 더 노크를 하니까 문을 연다.
종업원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번 야리고 문을 닫고 잠궈 버린다.
손님이 기다리던지 말던지.
청소중이라는 말한마디 없이 말이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 드러운 일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찾은 국수집에서 맛있게 먹고
나올때 기분이 이래서야...
왠만해선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해도 이해 하려 참 애쓰는 타입인데,
오늘은 유난히 짜증이 난다.

아무튼 망향비빔국수 맛은 괜찮은데,
서비스는 맛에 비해 영 아니다.
다른곳은 못가봐서 모르겠다.

내가 간곳은 인덕원 점 이었다.

체인인것 같은데,
가족들을 체인을 내줬나. QA도 좀 해야 하지 않는가.